- 귀농인과 선도농가 멘토․멘티제 연수비용 지원으로 영농정착 기여 -

 제주 귀농인을 대상으로 멘토를 연결해 농촌 정착을 돕기 위한 사업이 빠른 귀농에 도움을 주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강성근)은 제주로 이주한 귀농인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기초 영농기술교육과 품질관리, 경영․마케팅 등에 필요한 단계별 현장실습 교육 등을 통해 안정적인 정착이 가능하도록 유도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귀농 현장실습지원 사업은 제주센터 관내 3명을 비롯해 서귀포 5, 서부농업기술센터 4명 등 모두12명으로 거주지 농업기술센터에서 기술 지원하고 있다. 대상자는 귀농귀촌한지 5년 이내, 만 40세 미만 청장년층으로 선정하고, 선도농가(멘토)에게 귀농연수생(멘티)에 대한 연수교육을 연 중 3~7개월간 작목에 맞게 연수 기간을 정해 실시한다. 선도농가(멘토)는 마이스터대학 졸업생 등 신지식농업인, 전업농, 창업농업경영인, 우수농업법인, 농식품부 지정 현장실습농장(WPL) 또는 성공 귀농인으로 별도의 실습장 지정기준을 갖춘 농업경영체를 관내 농업기술센터소장이 추천한 자를 선정해 운영하고 있다. 선도농가 농장에서 귀농연수생이 매월 10일 또는 80시간 이상 연수시 멘토에게는 월 40만원, 멘티에게는 월 80만원의 연수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
 실제로 제주시 와흘에서 감귤을 경영하고 있는 김연수(멘토)씨 농장에서 연수하고 있는 박종림(멘티, 수원시에서 이주)씨는 ‘현장에서 쉽게 배우지 못하는 고품질 감귤 생산 기술을 직접 배울 수 있어 좋다.’고 소감을 말했다. 
농업기술원은 귀농․귀촌인이 제주 농업에 빨리 정착할 수 있도록 농업기술은 물론 영농교육 등 다양한 시책을 개발해 실시해 나아가기로 했다.

김경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