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 4일(토) 종합경기장 내 체험 홍보 행사 5,000만원 매출 -

 메르스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7월 4일 종합 경기장 일대에서 열린 농가형 6차산업 홍보 체험 판매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강성근)은 수다뜰사업장, 농촌교육농장 등 농가형 6차사업장을 알리는 행사를 대대적으로 홍보해 농가소득 창출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했다.
 이번 행사는 7월 4일 종합경기장 내 행사장에서 몽골천막 22개 부스에 수다뜰 사업장, 농촌교육농장, 강소농, 일반농가들이 직접 참여 판매장을 운영했다. 운영결과 연인원 1,500천여 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고 이날 하루 판매금액만 5,000만원을 훌쩍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원희룡 도지사가 방문해 각 부스를 돌며 참가자를 격려하는 한편, 미숫가루 등 수다뜰 제품을 구입하는 등 지역 경제 살리기에 동참했다. 이날 행사에 모든 제품은 15~20%할인판매를 하였으며 특히, ‘농부네 마트’에서 판매한 토마토와 옥수수 등은 시중가격보다 훨씬 저렴해 행사 개장 2시간 만에 동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농업기술원은 이날 행사에서 3만 원 이상 구입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제공한 천연염색 스카프 사은품도 조기 품절되어 염색 손수건과 양념장, 재래감 착즙액 등으로 대체하는 진풍경도 이어졌다.  이애순 수다뜰협의회장은 ‘올해 처음으로 하는 행사라 하루에 그쳤지만 앞으로 정기적으로 이같은 행사를 진행하면서 수다뜰 제품 홍보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원은 이번 행사가 최근 중동지역 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으로 침체된 소비심리를 일깨우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을 준 것으로 평가하고 앞으로 정기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김경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