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육성 신품종 전시포 운영, 국산 품종 확대 촉매제 역할 기대 -

 국내에서 개발한 감귤 신품종 확대 보급을 위한 전시포를 운영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강성근)은 국가 골든씨드프로젝트(Golden Seed Project)의 일환으로 국내에서 개발한 감귤 신품종 전시포를 확대 운영하여 로열티 부담을 최소화해 나간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감귤 신품종 보급을 위해 감귤 신품종 현장평가회와 감귤 품종개발 및 농가보급 방안 세미나 개최 등 다각적으로 국내육성 신품종 보급에 힘써 왔으나 발 빠른 신품종 확산을 위해 전시포 운영을 결정하고 추진하게 됐다. 올해 처음 설치한 감귤 신품종 전시포는 온주감귤인 상도조생, 하례조생, 한라봉 가지변이 써니트 3개 품종을 2개소씩 도내 전시포 6개소를 조성하여 농업인이 쉽게 관찰할 수 있도록 최근 설치를 완료했다.
 이 전시포는 국내육성 감귤 신품종 재배현장에서 기존품종과 비교 가능하고, 보급 품종에 대한 장단점을 현장감있게 재배농업인 직접 설명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전시포를 확대하여 품종선택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국내육성 감귤 신품종 써니트에 대해서는 지난 1월에 전시포 참여 농가를 공개모집하여 3농가 0.6㏊ 900주 정도의 정식묘를 공급했다.
 농업기술원에서는 이미 국산품종을 재배하는 곳을 전시포로 확대해 나가는 한편, 동일 품종으로 갱신하고자 하는 농가에 대해서는 정식조건으로 국산품종을 공급하여 자급률 향상에 노력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원은 조생온주 수확전인 오는 10월과 써니트 수확전인 내년 1월에 현장평가회 추진하는 한편 전시포를 감귤 전문 교육장소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김경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