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까지 농업 재해대책 상황실 운영, 농작물 피해 최소화 주력

 기상재해로부터 안전하게 농작물 생산을 위한 ‘농업재해대책 상황실’이 운영된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강성근)은 6월 19일부터 8월까지 기술지원국장을 상황실장으로 한 농업재해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최근 제주 기상청이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여름철 기온과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겠으나, 6월에는 더운 날씨를 보일 때가 많고, 여름철 동안 엘니뇨가 발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망했다. 태풍은 여름철 동안 11~14개가 발생하여 2~3개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겠다고 전망함에 따라 올 여름 농작물 관리에도 세밀한 관심이 필요할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상황실은 기술지원조정과에서 총괄 운영하면서 각 농업기술센터에 권역 상황실을 설치하여 현지 기술지도와 자체계획에 의한 재해복구 장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재해 수준별로 예비, 비상단계로 나누고 비상단계에서는 다시 강도에 따라 주의, 경계, 심각 3단계로 다시 구분하여 사전․사후대책 지도와 함께 재해발생시 현장기술지도와 복구지원에 나서 피해를 최소화 할 방침이다. 상황실은 호우, 태풍 등 주의보, 경보 등 단계별로 발효 시점에 따라 전 직원이 8개의 기술지원반을 편성하여 현지 컨실팅에 나선다.
 비상근무 단계별로 농업기술원과 각 농업기술센터에 탄력적으로 설치하여 태풍 등 기상특보 발표 시마다 비정기 상설 운영할 방침이다. 특히 최근 기후 변화로 이상기상 발생이 빈번해짐에 따라 철저한 기상분석과 향후 농작물 관리요령을 발표하고 언론사는 물론 스마트폰 앱과 SMS서비스 등을 통해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 할 계획이다. 상황실 근무자는 강우상황과 기상전망 등을 수시로 파악하여 농작물관리 지도대책 수립한 후 현지 지도반에게 통보하고 현지 지도반은 현장에서 발생한 상황을 신속한 계통보고 체계를 확립하여 피해 발생 양상에 따라 복구방안을 강구하고 농업인 애로사항을 지원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원은 농업재해 기술지도 대책 상황실 운영으로 재해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농작물 기술지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김경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