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도측정오차 줄일 수 있도록 농산물비파괴선별기 검정 및 전문기술 지원 -
-“농가에겐 판로 보장 및 소득향상, 소비자에겐 맛있는 수박 선택권 보장 -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장원석, 이하 재단)은 5. 27(수) 삼례농협(조합장 이희창)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수박의  내부품질인 당도와 중량을 측정하는“농산물비파괴선별기”를 대상으로 정밀도를 측정하는 검정 시연회를 개최하고, 전문기술을 지속적으로 제공하여 당도 측정 오차를 줄임은 물론, 당도관리 효율화를 뒷받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전통적인 수박 선별방법은 손으로 두드려 보거나, 수박에 칼집을 내어 익음정도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맛을 보아 당도정도를 확인하는 것이 전부였다.
 하지만 최근, 우리 농산물의 경쟁력 제고 및 변화하는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주산지별로 “농산물산지유통센터”가 도입되고 있으며, 농산물비파괴선별기를 활용하여 파괴하지 않고 당도와 중량을 선별하여 소비자에게 공급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그러나 그동안 당도표시제 도입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음에도 불구하고, 농산물비파괴선별기에 대한 유지보수 지식과 전문기술이 없어 내부품질 측정 정확도를 유지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동시에 당도 미달 과일이 유통되는  사례가 발생됨으로 국산 농산물에 대한 품질불만이 발생되어 대형마트 등에서는 당도표시를 꺼리고 있다. 이에 농업기술실용화재단에서는 농산물의 당도와 중량 등   내부품질 측정오차를 줄일 수 있도록 농산물비파괴선별기   유지 및 효율적 관리를 지원을 위해 첨단장비를 활용한 선별기의 성능검정과 전문인력, 기술 컨설팅 등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국내에서 생산되는 농업기계에 대한 검정시험서비스를 제공해주는 유일한 공인시험기관으로  농산물비파괴선별기에 대한 검정서비스를 2011년부터 제공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농가(3농가 이상)에서 준비한 수박 300통 중 100통을 시료로 채취한 다음, 수박을 농산물비파괴선별기에 투입하여 비파괴적으로 당도 및 중량을 3반복(300회) 측정하고 난 후, 또 이들 수박을 모두 파괴 및 분쇄하여 정밀계측기로 측정 및 비교분석 한 다음, 오차범위내에 드는지를 판정 하고 난 후, 설치된 선별시설을 돌아보면서 기술자문을 실시하는 순서로 진행 되었다. 
이번에 새롭게 설치된 삼례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도 농산물비파괴선별기에 대한 성능검정을 계기로, 앞으로 이지역의 고품질 수박 생산과 관리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장원석 이사장은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당도 측정 검량선 및 광센서 등에 대한 전문기술이 부족하여 걱정을 많이 하고 있는데, 앞으로 우리재단에서 박사급 전문인력을 집중 투입하여 주기적인 성능검정서비스와 기술지원을 강화해, 농산물산지유통센터의   운영 효율화를 지원함으로써, 생산자에게는 판로보장과 소득향상에 기여하고, 소비자에게는 고품질 수박을 공급하여 선택권보장과 품질에 대한 신뢰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경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