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농업도 대를 이어 농사를 짓는 영농 2세대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경기도의 경우도 전문적으로 농수산대학 등 농업대학을 졸업하고 부모님과 함께 본격적으로 농업에 뛰어드는 젊은 농부들이 많다.
이에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임재욱)은 농업의 후계세대를 양성하여 농촌에 활력을 부여하기 위하여 경기도4-H연합회(회장 이우재)를 육성하고 있으며, 현재 10,894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경기도4-H연합회는 영농기술교육, 농업교육행사, 회의생활, 봉사활동 등을 통해 농심을 함양하고 있으며, 도 농기원에서는 젊은농부들이 농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과 시범사업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의 일환으로 4월 21일 30명의 회원이 김포시 대곶면 일원에서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서 젊은 농부들이 가지고 있는 각자의 특기를 발휘하여 볍씨뿌리기, 모판 나르기 등 농업봉사 활동과 환경정화도 함께 실시하여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는데 앞장섰다.
농업봉사활동에 참여한 경기도4-H연합회 이우재 회장(화성시)은 ‘젊은농부 4-H인으로서 나눔과 봉사의 정신을 이렇게 나눌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기분이 좋고, 4-H회가 미래농업을 이끌어갈 젊은 농부 육성의 롤모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4-H란 ▲명석한 머리[Head, 智育] ▲충성스런 마음[Heart, 德育] ▲부지런한 손[Hands, 勞育] ▲건강한 몸[Health, 體育]을 의미하는 네 가지의 이념[4-H]을 바탕으로 농업・환경・생명의 가치를 창출하고 농심을 배양하여 창조적 미래세대로 성장토록 하는 지역사회 청소년 교육 운동이다,
도 농기원 임재욱 원장은 ‘고령화된 농업・농촌을 지키기 위해 후계 농업 인력육성이 가장 중요하며 이를 위해 경기도4-H연합회를 중심으로 젊은 사람들이 모이는 농업・농촌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경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