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는 농업‧농촌분야 공적개발원조(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ODA)의 효과적이고 지속가능한 추진방안을 모색하고자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제3회 ODA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한다.
 ‘제3회 ODA 라운드테이블’은 농업 ODA 주요 대상국별로 중장기 협력 전략을 모색하고자 지금까지 추진한 국가별 ODA 사업성과를 점검하고, 새로운 협력사업을 발표하여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이다.
특히, 올해는 아시아개발은행연구소(ADBI) 공동으로 추진하는 「식량안보포럼」도 함께 개최하여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식량안보와 농업농촌 지속가능 발전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제3회 ODA 라운드테이블’의 세부 일정을 살펴보면, 10월 31일에는 농식품부 ODA 사업성과를 점검하고, 신규 사업 발굴 및 기획을 논의하는 국가별 세션을 운영한다.
 국내외 전문가들의 참여 아래, 해당국가의 고위급이 농업발전전략과 그간 추진한 ODA 사업성과를 발표하고, 새로운 협력분야도 제안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11월 1일에는 농식품부와 아시아 7개국 관계자 간 양자회담을 통해 전날 발표한 국가별 세션 결과를 공유하고, 국가별 신규사업에 대해 보다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한다.
 농식품부는 2006년부터 다양한 ODA를 통해 개발도상국의 농업‧농촌 발전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2006년에는 4억 원 규모의 3개국 지원으로 시작하였으나, 올해664억 원 규모의 12개국과 4개 국제기구를 지원함으로써 예산규모, 지원대상국의 확대 등 적극적인 ODA를 추진 중이다.
사업 유형도 농식품 가치사슬 연계사업, 영농기술 교육사업, 농업 인프라 지원, 농정 컨설팅사업, 농촌 마을 환경 개선 사업, 정보문화기술(ICT) 기반 농업정보 시스템 구축 사업 등으로 다양화되고 있다.
 특히, ‘18년 식량원조협약(FAC)에 가입하여 예멘 등 4개국에 한국산 쌀 5만 톤을 지원하였고, 올해에도 한국산 쌀 5만 톤을 WFP를 통해 지원하는 등 인도적 지원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 농식품부는 이러한 국제농업협력사업의 성과가 더욱 확대되고, 가시화될 수 있도록 사업을 내실화해 나갈 계획이다. ‘농업 ODA 개선방안’을 조기에 수립하여 국가 간 진행되고 있는 농업 ODA 문제점을 개선해 나가고,  외교부, 농진청 등 유관기관과 연계된 협력 사업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체감될 수 있는 성과 창출에 노력할 계획이다.  또한,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유엔세계식량계획(WFP), 국제농업개발기금(IFAD), 세계은행(WB), 아시아개발은행(ADB) 등 국제기구와의 협력도 확대하여 국제개발원조사업의 다양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농식품부는 ODA 확대를 통해 우리나라의 국격 향상과 개발도상국과의 우호적인 협력기반 조성에도 적극 기여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올해 개최되는 ODA 라운드테이블은 그간 ODA 문제점과 성과를 꼼꼼히 점검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의미있는 행사”라고 말했다.

김경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