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22일 전북 김제서 편이장비 수리…안전관리 교육도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10월 22일 전북 김제에서 오래되고 낡은 농작업 편이장비 수리를 위한 현장지원에 나선다. 
이번 김제시 현장지원을 통해 내가전포도작목반, 원평옥수수작목반, 지평선황토포도영농조합, 블루베리품목별연구회 등 15개 마을에 동력운반대차 등 20종 447여 대를 보급한다. 관리 기간이 지난 농작업 편이장비의 정비‧점검과 이동성 편이장비에 안전운행을 위한 저속차량표지판 부착, 농작업 안전관리 교육도 진행한다. 
또한,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전동식 가지다듬기 가위와 보행지지 운반수레 등 새로운 기술의 편이장비와 전남 영광군에 보급한 편이장비도 함께 전시, 소개한다.
특히, 이번 현장지원을 통해 도 농업기술원이나 시군 농업기술센터에서 각 지역의 시범마을을 대상으로 현장지원을 할 계획이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지난 2008년부터 농작업 편이장비 보급 지원사업을 추진해 지난해까지 전국 837개 마을에 4만 2,000대를 보급했으며, 올해도 185개 마을에 1만여 대를 보급하고 있다.
편이장비 도입 전에 비해 연간 농작업 시간이 161.9시간 줄어 연간 45.1%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인건비도 농가당 124만 1,000원 덜 들어 농업인의 경제적 이익을 늘리는 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조사됐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기술지원팀 한길수 연구사는 “초기에 보급한 농작업 편이장비가 조금씩 낡고 있어 앞으로 현장 정비와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라고 말했다.


김경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