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임재욱)에서는 경기지역 특화작목의 경쟁력 향상과 산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지역전략작목산학연협력사업」에 대한 2014년도 사업결과 평가를 11월 10일 농업기술원 농업과학연구관 3층 강당에서 개최했다.
이번 평가에서는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이 금년도에 추진한 포도, 복숭아, 인삼의 3개 특화작목산학연협력단에서 수행한 농가 현장애로기술 해결, 생산성 향상 및 상품화, 홍보 및 마케팅, 수출 및 내수시장 확대를 통한 수요창출 등 성과달성도에 주안점을 두고 수행되며 연구개발과제에 대해서는 연구추진진도와 목표달성도 등을 평가하게 된다. 올해 특화작목 산학연협력단 운영실적은 농가애로기술 현장컨설팅 214호, 농업인 현장방문 기술교육 33회 763명, 신상품개발 5종 등 이었으며, 전문 컨설팅과 다양한 상품개발, 내수시장 개척, 수출 활성화를 통해 도내 농가에 212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가져다주었다. 포도사업단에서는 포도 수출농가 4년 연속 GLOBAL GAP 국제인증과 함께 국내최초로 호주수출시장을 개척하여 160톤을 수출하였으며 생산조직 포도품질관리시스템(QMS) 개발했고, 복숭아사업단에서는 장호원황도잼, 풋복숭아음료, 복숭아소주 등 다양한 가공품을 개발하여 생산업체에 기술이전하여 복숭아 소비확대 및 부가가치 향상에 노력했으며, 인삼사업단은 인삼「K-1」신품종에 대한 재배법, 생리장해 예방, 병해충방제 등을 포함한 재배매뉴얼을 제작하였으며, 여행용 한방화장품과 고농도 Rg3, Rg5 캡슐 및 경기 한방홍삼 제품 등을 개발했다.
  임재욱 농업기술원장은 앞으로 산학연협력단사업에 대해「FTA 등 시장개방에 대비하여 우리도 지역특화작목의 업그레이드에 집중할 계획이며, 재배기술 향상은 물론 품질고급화와 다양한 상품화를 통해 내수시장과 수출시장을 개척하고 산업화하기 위해 대학 및 산업체 등과의 산학연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하였다.

김경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