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이 지난 11월 27일 농업기술센터 친환경농업교육관에서 제15기 양평군친환경농업대학 졸업식을 가졌다.
올해 2월 입학식과 함께 운영되어 온 제15기 과정은 당초 215명이 지원하였으나, 엄격하고 공정한 선발심사를 통해 123명이 최종합격, 10개월간 출석율과 견학활동과 봉사활동보고서, 분임과제 평가, 학업성취도 평가 등을 거쳐 118명의 졸업생을 확정했다.
금년 제15기 교육과정은 3과정(전문농업과, 신규농업과, 농산가공과)로 나누어 전체 33일간의 학사일정을 통해 친환경농업, 분임과제구행과 발표 등 공통과목과 각 과정별 19~20개 과목을 통해 친환경농업실천에 필요한 기초이론과 실습 및 현장학습 등 다양한 교육내용으로 진행됐다. 특히 전문농업과는 양평군 축산업발전과 관내 한우 전문농사 육성을 목적으로 한우사육농가만을 대상으로 한우사양관리, 가죽질변예방과 대책, 번식생리, 축산물유통과 생산 등에 관한 전문이론과 TMR사료제조를 위한 정보화교육 실습, 우수 선진농장 견학을 통한 한우산업의 새로운 도전정신을 부여하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친환경농업대학 졸업생 중 우수농장을 실습교육농장으로 활용하여 졸업생에게 전문농업경영인으로서의 자부심과 긍지를, 재학생에게는 성장과 도약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여 현장체험식 직접 경험형 교육을 추진하여 왔다. 한편 이날 졸업식에는 양평군친환경농업대학장 김선교 군수를 비롯 양평군의회 박명숙의장, 친환경농업대학 총동문회 백일웅회장 등 농업관련 단체장과 졸업생 가족 등 25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해 졸업생들에게 축하와 격려를 보냈다.
친환경농업대학학장 김선교 군수는 “10개월간 배우고 익힌 지식들을 활용하여 양평군 친환경농업발전의 작은 밑거름이 되어주길 바란다. 어려운 농업 현실 속에서 현재의 단계보다 높은 단계로 도약하려하는 강한 성취동기를 가지고 농업의 공익적 기능과 가치에 공감하여 주길 바란다. 1기부터 15기까지 졸업생들을 하나로 결집시켜 지역의 친환경농업이 나날이 발전되기를 기원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정진칠 농업기술센터소장은 “2015년 제16기 친환경농업대학 교육생 모집요강을 공고하였으며, 내년에도 3개과정의 110명을 선발한다. 신청기간은 12월 8일부터 15년 1월 2일까지 신청을 받는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김경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