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메신저를 통한 인삼 병해충 발생정보 공유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임재욱)은 19일 하남시 벤처센터에서 각 시군 인삼연구회장단과 회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인삼연구회 연말총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경기도인삼연구회 서영교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금년에는 풍년농사를 이루었음에도 불구하고, 세월호 침몰사고 등 큰 사고로 경제가 침체되고 농산물 가격 하락으로 농민들이 많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었지만, 경기도 인삼브랜드인 천경삼이 백만불 수출탑을 수상하는 등 현장에서 인삼산업을 굳건히 지킨 회원님들께 감사드린다.”고 하였다.
  이날 총회에서는 2014년도 사업경과 보고와 제4대 회장단 구성을 마무리하였고, 최근 기후변화로 인삼재배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온피해와 염류장해 등의 피해를 경감할 수 있도록 회원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전문가 초청세미나가 이어졌다.  또한 연구회 내실화를 위한 연구회원간 교류 활성화와 영농애로기술에 대한 전문가 초청 현장 컨설팅과 세미나 등 학술활동을 강화하기로 하는 한편, 회원들의 가장 큰 애로사항인 병해충 발생정보와 방제기술 등을 모바일 메신저를 공유하여 정보를 나누기로 하였다. 
이에 대해 경기도농업기술원 소득자원연구소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인삼재배농가가 병과 해충 방제에 어려움이 많음을 알고 있다고 하면서, 내년부터는 연구소에서 개발한 기상 분석 데이타를 활용한 과학적인 병 발생예측과 방제기술 정보를 경기도인삼연구회원을 중심으로 시군 모든 회원들에게 제공하여, 적기방제에 의한 풍년농사를 이루어 회원농가들의 소득이 높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경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