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임재욱)은 풍년 농사를 기원하며 3월 2일부터 충남, 강원, 경북 등 전국 지역농협에 벼 보급종 1,600여톤을 공급한다. 이번에 공급하는 물량은 지난 1월에 공급한 1,622톤에 이어 2차로 공급되는 것으로, 공급품종으로는 고시히카리, 추청, 대안, 맛드림 등 농민들이 선호하는 8개 품종이다. 
올해 농가에 공급하는 가격은 메벼 20kg 한 포대당 소독품 39,960원, 미소독품 38,870원이며, 공급물량 3,200톤은 도 전체 벼종자 소요량(4천324톤)의 74%에 달하며 이는 전국 평균 공급률 60%보다 높은 물량이다. 이번 공급에서 변경되는 내용은 “벼 공급용 PP포대 내부에 동봉했던 품종별 특성설명서를 별도로 지역농협을 통해 배부하기 때문에 보급종 신청농가는 볍씨 수령시 특성설명서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농업기술원에서 당부하고 있다.  아울러 벼 정부 보급종은 재배과정·수매·제품검사 등 엄격한 검사과정과 육묘시험을 실시하여 건전성을 확인한 품종이나 육안으로 검증하기 힘든 키다리병은 전국에 걸쳐 만연해 있는 만큼 키다리병 방제를 위한 온탕침법을 이용한 철저한 종자소독이 반드시 필요함도 동시에 강조했다. 혹시 아직까지 정부 보급종 신청을 하지 못한 농가는 인터넷(http://www.seed.go.kr) 또는 전화(031-229-5936)를 통한 개별신청이 가능하며, 신청물량은 택배로 배송된다.


김경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