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임재욱)은 동계사료작물 생산 확대를 위해 무인헬기를 이용한 항공파종 연시회를 갖고 대대적인 홍보와 지도에 나섰다.
 이탈리안라이그래스는 9월 중하순에 파종하는 것이 좋으나 지난해 파종기에는 잦은 비가 내려 파종을 포기한 농가가 많아 전국적인 재배면적이 전년 대비 20%이상 감소해 조사료 생산량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조사료 가격 상승으로 인한 축산농가의 경영악화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경기도원은 경기지역에 적합한 조생종 이탈리안라이그래스(그린팜, 코윈어리) 봄 파종 재배를 확대하여 조사료 생산을 늘리고자 화성시 우정읍 이화리 논에서 연시회을 개최하였다.
 이날 연시회는 40여 명의 시군농업기술센터 관계관 및 인근농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이탈리안라이그래스 품종의 특성, 시비 등 재배기술 교육과 함께 시연이 이루어져 참석자들의 재배의욕 고취와 이해를 도왔다.
  경기도원 이수영 기술보급과장은 봄철 파종의 경우 가을파종 대비 80%이상 수확이 가능하여 조사료 생산을 보충할 수 있으므로 3월 상순까지 파종이 되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경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