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은 실패할 때 끝나는 것이 아니고 포기할 때 끝나는 것”이라며 고민하겠다고 시작한
이 작은 지면의 편지가 이 달로 10년 됐다.
10년. 그대가 나에게 뭘 기대했던 난 하나도 올바로 이룬 것이 없다.
그러나 몸부림치며 고민한 것은 사실.
평탄함보다 시기 등 불편함이 더욱 날 여기에 잡아 두었다는 것도.
다시 ‘하~아’라고 소리 내며 갈 수 있도록
이끄는 그 줄 놓지 마시길 소망합니다.
그대가 나에게 편지하라던 ‘그 말’ 잊지 않고 있습니다.
그간 후기를 읽고 안부주신 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그 관심 잊지 않고 매진하겠습니다.
<김경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