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촌진흥청, 국제식량정책연구소와 국제공동워크숍 개최-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14일 농촌진흥청 국제회의장에서 국제농업연구자문단(CGIAR) 산하 국제식량정책연구소(이하 IFPRI)와 함께 ‘세계식량정책연구 동향과 발전 방향’을 주제로 세계 식량 정책에 관한 국제 워크숍을 연다.  IFPRI는 미국, 유럽연합(EU), 국제연합 식량농업기구(FAO)와 64개 나라의 지원을 받아 빈곤 퇴치, 기아 문제뿐만 아니라 ‘기후변화가 농업에 미치는 영향과 대응 전략’ 등 각종 동향 보고서를 발간하며 식량 안보를 쟁점으로 국제사회를 이끌어 가고 있다. 이번 국제 워크숍은 세계의 식량 정책 연구 동향을 파악하고, 발전적인 세계 식량 정책 연구와 농업 경영의 과학화를 위한 두 기관의 협력 확대 방안을 찾고자 마련됐다.
 IFPRI 중국 프로그램 총 책임자인 첸지강(陈志钢) 박사는 이날 2014년∼2015년 IFPRI의 전반적인 세계 식량 정책 연구에 대해 발표하고, 곡물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중국의 급격한 기후·환경 변화에 따른 식량안보와 식품영양 동향을 소개한다. IFPRI 아프리카 소장 우스만 바디안 (Dr. Ousmane Badiane) 박사는 아프리카 농업의 성장과 경제 발전 동향에 대해 발표한다.
 농촌진흥청 박평식 농업연구관은 한국의 식량산업 현황과 정책 방향을, 양운호 농업연구관은 한반도 통일 대비 식량안보 강화를 위한 연구 개발 방향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양호 농촌진흥청장은 “세계적으로 곡물 수급이 불안해지는 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우리나라의 농업 관련 정책을 수립하는 데 도움이 되는 의미 있는 자리다” 라며, “앞으로도 농업관련 국제기관과 지속적으로 다양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과 협력으로 창조경제를 지원하며 정부3.0을 실천하겠다” 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은 IFPRI와 국제 농업 정책에 관한 협력 증진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 형성으로 2013년 포괄적 연구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김경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