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홍보전시관‧홍보온실 문 열어

“전라북도 도심 속 치유의 공간으로 놀러오세요!”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원장 고관달)은 우리나라 원예특작산업의 발전사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홍보전시관과 홍보온실이 신청사(전북 완주) 내에 문을 열었다.
개방‧공유‧소통‧협력 등 정부3.0 가치 실천의 장으로 활용하고자 마련한 전시관과 온실은 국민 누구나 볼 수 있으며 주중(월요일～금요일)에 개인 또는 단체 관람이 가능하다. 단체관람 시 견학 안내실(063-238-6484)로 미리 예약하면 안내 요원의 자세한 설명도 들을 수 있다. 
홍보전시관은 총 267㎡의 면적으로 성과물과 사진, 그래픽, 영상물 등을 이용해 원예특작 주요 연구 성과를 일목요연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연출했다. 내부로 들어서면 초대원장인 우장춘 박사의 일대기와 대한민국 원예특작산업 발전사를 볼 수 있다. 그리고 세계시장을 석권하는 우리 품종, 건강기능성 식‧의약 소재 개발, FTA 대응 경쟁력 향상 기술, 기후변화 대응 안정생산 기술, 도시농업 기술 등 11개 주제로 구성된 연구 성과를 확인할 수 있다. 
홍보온실은 총 819㎡의 면적으로 열대과수, 희귀 서양 난, 관상수목, 관엽식물, 지피식물, 선인장 및 다육식물 등 200여 종의 식물로 구성돼 있다. 폭포계류와 어울려 열대우림에 들어온 것 같은 느낌으로 연출했다.  배치는 선인장존, 열대․아열대존, 화훼육성 품종존, 도시농업존(힐링가든, 시크릿가든, 키친가든)으로 구성돼 있으며 비장애인과 장애인 모두 불편함 없이 관람할 수 있도록 동선을 확보했다.  특히, 주변에서 볼 수 없는 파파야, 커피나무, 바나나, 올리브, 귤  나무 등과 열대·아열대 작물을 많이 볼 수 있어 이국적인 정취도 느낄 수 있다. 더불어 다양한 허브식물도 심겨져 있어 허브의 맛과 향을 직접 느낄 수 있다.  다양한 식물에는 각각 이름표를 달아 생소한 식물명은 바로 확인이 가능하며 광합성의 원리와 같은 다양한 안내 사인물을 배치해 식물에 관심 있거나 전공하는 학생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고관달 원장은 “앞으로 홍보관과 홍보온실을 차별화되고 특성화된 공간으로 만들어 많은 관람객이 찾아 휴식하며 치유할 수 공간으로 만들어가겠다” 라고 강조했다.

김경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