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억원 이상 고액의 기술이전 실시료 계약 5건 창출 -
- 기술이전업체-원료생산 농가 윈윈(win-win)하는 선순환 구조 만들 것 -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류갑희, 이하 재단)은 농식품분야 강한 지식재산권 창출을 위한 ‘1실 1변리사’ 제도와 선택과 집중을 통한 기술 수요자 ‘타겟 마케팅’으로 ’15년 계약기술료 1억원 이상의 대형성과 5건이 창출되었다고 밝혔다.  
이는 농촌진흥청의 ’15년 1억 이상 고액의 기술이전 실시료 계약 중 83%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1실 1변리사’ 는 농촌진흥청이 재단을 통해 수행하고 있는 농촌진흥기관 연구개발의 강한 특허 창출을 위한 제도로, 현재 농촌진흥청 소속 연구기관(26개) 및 농업기술원(6개) 연구실에 각 기술분야 32명의 전담변리사가 1대1로 컨설팅하고, 사업전문가가 참여함으로서 특허출원 및 기술이전 증가에 기여하고 있다. 
선택과 집중을 통한 ‘타겟 마케팅’은 농촌진흥청 기술을 분석하여 기술 사업화 능력을 보유한 농업체 및 기업을 직접 방문, 세미나 및 발표 등으로 기술이전을 연계하는 것이며, 기존에는 다수의 농산업체에 기술이전 횟수를 높이는데 주력했다면 이제는 대량생산 및 판매를 통하여 기술의 파급효과를 높이는데 강조점을 두었다. 
5건의 기술은, 먼저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의 황재삼 연구관이 개발한‘애기뿔소똥구리 유충으로부터 추출된 신규 항균펩타이드’ 및‘왕지네로부터 추출된 신규 스콜라펜드라신 1-펩타이드’기술로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 시장을 겨냥하여 마스크팩 제품을 개발 중인 기업으로 기술이전 되어‘16년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곤충으로부터 추출된 신규 바이오 소재는 인체에 무해하면서 높은 항균 효과를 가지므로 새로운 효능 성분의 높은 시장 창출이 기대된다.
국립식량과학원 서우덕 연구사의‘새싹보리 추출물 이용 혈중 알코올 농도 감소 및 간기능 개선 조성물’는 ㈜참선진녹즙으로 이전되어 기존 녹즙 제품에 이전 기술을 적용하여 현재 판매 중에 있으며, 숙취해소 새싹보리의 효능으로 제품을 차별화하여 유통 판로를 더욱 넓혀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김광진 연구관의 ‘식물을 이용한 공기정화 장치’ 실용신안은 공공기관 및 아파트 입구 등에 내장되어 설치될 시 다른 건물과 차별성이 부각되는 효과가 있다. 기술이전 업체에서는 본 기술을 적용한 시제품을 완성하여 홍보물 제작 및 판로개척을 추진하고 있으며, 성공 시 기술 사업화의 파급효과는 매우 클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국립축산과학원 김두완 연구사의 ‘포유자돈용 발열보온 상자 및 이를 포함하는 포유자돈용 난방 시스템’ 기술은 기존의 발열 필름의 화재 위험성을 해결하고 온열 효능을 높이기 위하여 온수 순환식 시스템을 적용하였으며, ‘16년 제품화 및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재단은 이전된 기술이 사업화에 성공할 수 있도록 R&D 기획부터 판로개척까지 전주기 지원 체계를 계획하고 있으며, 기술이전 업체의 성공으로 그 원료를 생산 및 제공하는 농가소득 증대까지 기여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도록 주력할 계획이다.  
새싹보리 추출물 관련 기술이 사업화에 성공해 큰 시장을 창출하게 되면, 보리의 신규수요 창출로 보리재배 농가들의 판로 확대 및 소득증대에 기여하게 되는 식이다. 
이원옥 창조기술경영본부장은 “농촌진흥기관의 영농보급 기술이 많은 소규모 농가로 보급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재단의 중요한 역할이지만, 사업화 가능성이 높은 업체에 이전되어 多생산 多판매를 통해 많은 수요자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해야 하는 것도 중요하다”면서, “향후 특허기술의 성과확산을 위하여 1실1변리사 제도의 ‘기술전문가 + 특허전문가 + 사업전문가’의 긴밀한 소통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선택과 집중’으로 고액의 기술이전을 통한 사업화를 더욱 확대하여 국가 연구개발의 효율성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경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