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서울 가락시장서 도매시장 종사자 대상 홍보 행사 -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22일 우리나라 최고 품질의 과채 생산 시스템인 ‘탑과채 프로젝트’를 통해 생산한 농산물을 서울시 가락동 도매시장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홍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농촌진흥청과 한국농수산물 도매시장법인협회가 함께 진행했다. 경매사와 중도매인 등 도매시장 종사자들에게 탑과채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시식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판매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의견도 나눴다.  농촌진흥청은 수박, 딸기, 토마토, 참외, 멜론을 대상으로 탑과채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크기와 당도, 외관, 모양, 농약 잔류 허용 기준 등 엄격한 기준에 맞춘 과채류에 대해서만 탑과채 스티커를 붙여 출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날 시식한 딸기에 대해서는 탑과채 품질 기준 외에도 경도(열매의 단단함)와 포장 상태가 유통시장의 가격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이라는 의견이 제시됐다. 또, 생산단지 간의 품질 수준을 고르게 유지할 수 있도록 현장 기술 지도가 필요하다는 점에도 공감했다.
또한, 참가자들은 탑과채 품질 기준에 맞춘 농산물을 엄격하게 선별해 지속적인 신뢰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고, 농산물 유통 환경 변화에 따른 판매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후, 농촌진흥청 관계자 등은 중도매인 점포를 찾아가 홍보 전단을 나눠주며 탑과채의 우수성을 알렸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기술지원과 김봉환 과장은 “앞으로 새로운 기술 개발과 보급, 소비자 지향의 연구 개발은 물론, 유통종사자들도 새 품종과 새로 도입한 기술로 생산한 농산물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겠다” 라고 말했다.


김경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