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23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2회 대한민국 공무원상 시상식에서 경기도농업기술원 심상연 농업연구사가 그간의 연구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였다.
대한민국 공무원상은 2015년에 1회 시상을 시작으로 올해 2회를 맞이하는 제도로 정부의 주요시책을 모범적으로 추진하여 공적을 세운 우수 공무원에 대한 노고격려 및 사기진작을 위한 포상제도이다.
이번에 수상한 심상연 연구사는 ‘과학기술을 통한 창조경제 기반 조성’ 분야에서 창조농업의 미래성장산업화를 이루기 위한 R&D 지속확대 및 ICT 융복합 과학기술로 농업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여 관련 산업을 육성하고, 신성장 동력 일자리를 창출한데 대해 기여한 공로로 수상하게 되었다.
특히, 1995년 농업연구직에 몸 담은 이래 20여년 동안 시설원예 R&D 및 ICT 융복합 첨단농업기술 개발 연구에 집중하여 ▲ 채소류 수경재배 시설 설치비와 배지 폐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자루재배라는 생력적인 재배시스템 도입으로 시설비 41% 절감, 오이재배 농가소득 37% 향상시켰고 ▲고형배지경 친환경 급액관리 시스템 개발로 국내최초 배액센서에 의한 적정 양액공급으로 비료비용 50% 절감 및 시설비 28% 절감, 배액량의 최소화로 환경부담 경감실적 배액 50% 절감 ▲시설원예 에너지절감 및 생력화 기술개발로 여름철 시설재배시 고온피해를 경감할 수 있는 포그노즐인 ‘저압분무장치’를 개발하여 특허출원하고, 산업체 기술이전 하였으며 ▲시설채소 생산량 증대를 위한 “온실측고인상기술” 개발연구 추진으로 온실의 측고를 2m 높여, 시설가동효율, 생산성을 33% 증대시켰다. 또한, ▲도시민을 위한 베란다용 수경재배기 개발 및 산업화로 관련 산업발전 및 도시원예의 급속한 수요증대에 부흥하여 국민행복과 건강증진에 기여(357대 보급)한 바 있다.
이번 수상을 통해 심상연 연구사는 앞으로도 농업의 경쟁력 제고와 농업인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실용화기술 개발에 매진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히고 있다.

김경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