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땅콩 적정농약 사용지도, 식품안전성 확보 -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소장 황재종)는  농약 허용물질 목록 관리제도(Positive List System, 이하 PLS)의 첫 시행대상인 견과종실류 땅콩에 대하여 농산물 생산 안전관리 지도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PLS란? 국내 또는 수입식품에 사용되는 농약성분을 등록하고 잔류허용기준을 설정하여, 등록된 농약 이외에는 잔류농약 허용기준을 일률적(0.01ppm이하)로 관리하는 제도이다.
우도지역은 특산 소립종 땅콩을 주로 재배하고 있는 지역으로 경지면적 171ha의 90%에 해당하는 155ha를 재배하고 있으며, 주요 소득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우도땅콩’이라는 브랜드로 볶은땅콩과 아이스크림 등으로 판매하고 있는데, 우도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꼭 먹어봐야 하는 식품이라는 이미지를 각인시키고 있는 대표적인 농산물이다.
이에 따라 우도 땅콩의 농산물 안전성 확보와 우도땅콩에 대한 이미지 보호를 위해 올해 2번째로 땅콩의 파종시기에 맞추어 땅콩에 사용 가능한 농약과 사용하면 안 되는 농약에 대한 교육 및 PLS 교육을 4. 25일 땅콩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지난 1. 10일 새해농업인실용교육 1차에 이어, 이날 교육에서는 땅콩에 등록된 18계통의 농약과 적정 사용기준, 농약의 사용시기 및 재배관리방법에 대한 사항으로 추진되었다.
오승진 농촌지도사는 ‘우도 땅콩 주요 병해충 발생시기에 3차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우도면과 구좌농협 등 협력하여 공동으로 농가지도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경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