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와 소비 부진으로 품질이 떨어지는 감귤은 가격 하락과 출하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소비자 감귤 구매 기준이 90.2%가  ‘맛’을 선택하고 있어 고품질감귤 생산으로 전환이 필요한 실정이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소장 신양수)는 2월 3일부터 고품질감귤 질적 성장을 위한 ‘2020년 감귤 품목별 전문교육’ 7개 과정에 50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고 밝혔다.
2019년산 감귤의 낮은 시장가격 형성과 무분별한 감귤 출하로 이미지 하락, 예측하기 어려운 기상상황에 따른 재배 어려움 발생 등 복합적인 문제 해결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서귀포농업기술센터는 2020년은 감귤의 질적 성장을 위한 농업인들의 의식전환 및 단결을 강조하고 고품질감귤 생산 및 재배 전문가 육성을 중점 목표로 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온주감귤 재배기술 관련은 비가림 월동감귤, 하우스감귤, 토양피복 재배기술 등 3과정, 만감류는 한라봉, 천혜향, 레드향 등 3품목, 신규농업인을 위한 감귤재배기술 등 7개 과정을 개설한다.
모집인원은 레드향 100명, 천혜향 100명, 한라봉 80명, 비가림 월동감귤 50명, 하우스감귤 40명, 고품질 토양피복 재배 50명, 신규농업인 감귤재배 80명 등 7개 과정에 500명이다. 
교육내용은 농업인이 실천해야 할 시기별 주요 핵심 재배기술을 중점으로 스마트팜 활용, 농약안전사용기준 준수, 고품질감귤 생산을 위한 의식 개선 등을 병행하여 실시할 계획이다.
교육신청은 2월 3일부터 방문 또는 전화,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며 모집인원 충족 시까지 선착순 마감할 예정이다. 교육 신청 관련 자세한 내용은 서귀포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농촌자원팀(☏7060-7822)로 문의하면 상세히 안내 받을 수 있다.
신근명 농촌자원팀장은 “농업인이 만족하는 교육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전하고 “감귤 전문교육 외에도 스마트팜 기초, 친환경 인증 및 재배기술, 농촌자원 활용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으로 농업인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김경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