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제주국제감귤박람회조직위원회(위원장 고병기)는 22일 서귀포농업기술센터 농업인교육관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올해 박람회 개최 기간을 비롯해 20억 원 규모의 사업 계획을 확정했다.
지난 2021년에 이어 3년 만에 국제행사로 준비되는 ‘2024년 제주국제감귤박람회’는 ‘감귤로 완성하는 국제평화도시 제주특별자치도’를 주제로 11월 13일부터 19일까지 7일간 서귀포농업기술센터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본행사 개최 전 제주국제감귤박람회를 홍보하고 참여 분위기를 이끌어내기 위한 사전행사로 감귤꽃 걷기(5월), 풋귤축제(8월), 수도권 홍보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특히 11월 10일부터 15일까지는 전 세계의 감귤 관련 학자 및 연구자 1,000여 명이 참여하는 ‘세계감귤학회’가 제주ICC에서 열릴 예정으로, 조직위원회는 학회와의 협업으로 학술대회를 통합 실시해 국제박람회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국제적 참여 분위기를 이끌어 낸다는 계획이다.
감귤 산업의 전·후방 확장을 위한 우수감귤 및 종묘, 첨단 농기자재, 감귤 가공품 및 식품의 전시·판매·체험·홍보관도 250여 개로 확대하고 제주감귤의 시원(발원)지 주민들과 함께하는 제주감귤 뿌리 찾기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고병기 조직위원장은 “올해는 국제박람회로 열리는 만큼 국제 비즈니스행사 등 프로그램을 다양화해 제주감귤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해외시장 개척에 힘쓸 것”이라고 말하며 “누구나 믿고 찾는 감귤박람회가 되도록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 감귤농가는 물론 전 세계인 모두의 적극적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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