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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12-18 14:38
[절기별 농사달력] 절기와 농사 - 농사12가을의 기운이 완연히 나타나는 백로, 밤과 낮의 길이가 같아진다는 추분에 대해 알아본다. I 자료 : 전국귀농운동본부
 글쓴이 : 친환경 (58.♡.80.182)
조회 : 59  

 한로(寒露) | 10/09
▶ 계절: 가을 ▶ 날짜: 10월 1일~15일
▶ 개요 << 무서리 >>

찬 이슬 맺히는 한로에 접어들면 농부들은 잠시 머뭇거릴 겨를도 없다. 새벽밥 해먹고 들에 나가 밤늦도록 일을 한다. 한로에는 찬 이슬 머금은 국화꽃 향기 그윽하고 기온은 하루가 다르게 떨어진다. 이즈음 기온이 더욱 내려가니 늦가을 서리를 맞기 전에 빨리 추수를 끝내려고 농촌은 바쁘기 그지 없다. 벼이삭 소리 슬슬 서걱이고 곡식과 과일이 결실을 맺는 때. 북에서부터 남으로 내려오는 벼들의 황금빛 물결에 맞추어 벼베기가 시작되고 단풍은 춤추듯 그 붉은 자태를 뽐내기 시작한다.
하늘은 더 없이 맑고 높다. 벼가 여물어 들판이 황금물결과 출렁일 때 농부들은 안먹어도 배가 부르다. 벼를 베거나 타작하는 날은 무슨 잔칫날처럼 부산하고 고될망정 수확을 하는 농부의 얼굴에는 웃음이 넘친다.

| 절기풀이
한로(寒露): 찬 기운이 내려 어느새 무서리가 살짝 내린다. 밭에 남은 농작물은 서리를 맞으면 삶아진 듯 시들어버린다.
| 농사정보
가을 파종 적기(밀, 보리 심기, 씨마늘 놓기), 콩나물 콩, 메주콩, 팥을 베어 도리깨로 털고, 햇볕에 말리고, 바람 불 때 잡것을 날려 보내 알곡을 추린다. 땅콩,
고구마를 캔다. 조, 수수를 거둔다. 감자, 양파를 땅 속에 저장한다.
| 기타사항
월동용 땔감을 넉넉히 마련한다

 상강(霜降) | 10/24
▶ 계절: 가을 ▶ 날짜: 10월 16일~31일
▶ 개요 << 된서리 >>

된서리가 내려 천지가 눈이 온 뜻 뽀얗게 뒤덮히는 때다. 상강은 보리 파종의 적기다. 가을 추수가 끝나기 무섭게 이모작 지대인 남부지방에서는 보리파종에 들어간다. 보리파종이 늦어지면 동해를 입을 우려도 있고 수확량도 급감한다. 또 보리파종이 늦어지면 이듬해 보리 숙기가 늦어져 보리베기가 지연되고 보리베기가 지연되면 모내기가 늦어지는 악순환이 계속된다. 그래서 농가에서는 이 시기를 놓칠까봐 발을 동동 구르게 된다. 명을 다한 잎새들이 마무리하며 겨울 맞을 준비를 한다.
보름간의 준비가 겨울을 얼마나 알차게 따뜻하게 보낼 수 있느냐를 좌지우지한다. 얼마후면 입동, 농촌은 막바지 가을 걷이로 바쁘다. 농부에겐 길고 힘든 한 해였지만 그래도 거둠의 기쁨이 있으니 어떠랴. 농사를 잘 지었으면 잘 지은 대로, 못 지었으면 못 지은 대로의 수확이 있으니. 가을 동안 잘 익은 호박 따 들이랴, 밤, 감 따랴, 조, 수수 수확하랴 농부는 고단한 몸을 추수릴 사이도 없이 이른 아침부터 밤늦도록 들판에서 살게 된다.
| 절기풀이
상강(霜降): 무서리 몇 번에 된서리가 내린다. 들판은
하룻밤 새 누렇게 바뀐다.
| 농사정보
내년 봄에 먹을 시금치, 상추 심기. 양파 아주 심기. 생강 캐기, 고구마 캐기. 늦팥, 메밀, 수수 거두기. 베어 놓았던 들깨 털어 까불어 알곡을 추린다.
| 기타사항
각종 토종 씨받기. 된서리 매린 후 장대 들고 감 따러
w가기. 이어 곶감 깎아 말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