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에서는 앞으로 국내 유기농산물 생산을 5%까지 확대해 유기농시장규모를 2조원 수준으로 올리며, 이를 위해 12개 부분에 중점적으로 투자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유기가공식품은 향후 국내유기농산업을 이끄는 중추적인 사업이 될 것이며, 가공식품산업의 육성을 위해 다양한 방법들이 모색되고 있다. 제9회 친환경유기농무역박람회에서 열린 유기가공식품활성화 세미나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어본다.

이영자 월간 친환경 발행인
유기농산물 소비 확대 자신 있다. 앞으로 유기식품 가공분야 업그레이드 될 것이다. 이번 박람회의 세미나는 유기가공식품 활성화를 위한 좋은 자리가 될 것이다. 오늘 발표 좋은 말씀 많이 부탁한다.

정진영 한국유기농업협회 회장
이번 박람회 세미나에 가공 산업 전문가들이 많이 모였다. 국내 친환경유기농업은 1961년 이후 비약적인 발전을 해왔다.
이러한 가운데 환경호르몬 부작용으로 인해 우리 자손들이 고통 속에 헤매고 있다. 828만명의 초·중·고 30%는 아토피 질환과 ADHD 등 환경성 질환에 고통 받고 있다.
1993년 12월 24일 2명의 유기인증농가가 인증을 받은 이후로 오늘날까지 유기농업은 많은 성장을 거듭해 현재 전체 농산물 규모의 16.6%가 유기농, 무농약, 저농약 인증을 받았다. 하지만 인증규모에 비해 유기재배는 기후적인 요건 등으로 4%가 되지 않는다. 앞으로 유기산업을 가속화시키기 위해서는 폭넓은 홍보와 가공식품 발전이 필요하다.
앞으로 우리나라가 유기농업을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서는 첫 번째로 소비자들의 불신해소가 필요하다. 두 번째는 농민들도 유기농산물의 가격을 합리적인 수준으로 낮춰야 한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가공산업을 육성해야 한다. 외국 유기농업 선진국에서는 먹고, 마시는 것 외에도 유기농치약, 화장품, 의류 등 5,000여 가지의 상품이 나온다. 가공산업 육성만이 국내 유기농업의 발전을 가져 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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