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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9-07-15 16:21
[7월호] 유기농박람회세미나 - 건강을 지키는 친환경농산물과 학교급식-
 글쓴이 : 친환경 (58.♡.189.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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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유기농업의 발전을 위한 최선의  활동방안은 유치원을 비롯한 초·중·고등학생들은 물론 대학생들에게도 학교급식자재를 친환경유기농산물로 교체시켜 나가는 일이다. 이는 자연생태계를 보호하면서 미래의 인적자원은 아이들을 건강하게 키워 후손들의 안녕과 생활환경을 확실하게 보호해 나갈 수 있는 최고의 대안이 되기 때문이다. 제 8회 친환경유기농박람회의 부대행사로 열린 ‘건강을 지키는 친환경농산물과 학교급식’ 세미나를 요약해 게재한다.

월간 친환경 이영자 발행인
친환경농산물을 이용한 학교급식은 매우 중요하다. 우리의 먹을거리는 날이 갈수록 농약이나 비료의 과다한 투입 등으로 오염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현대인들은 암과 당뇨, 아토피 등에 시달리고 있다. 아직까지 특별한 치료법이 없는 아토피는 현재 자라나는 아이들의 25% 이상이 겪고 있는 국민병이다. 아토피가 심한 아이들이 있는 집안은 말 그대로 전쟁이다. 아토피 질환은 농산물의 섭취, 식습관과 연관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오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많은 지자체들이 친환경농산물을 이용한 학교급식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매우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친환경·유기농산물을 섭취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친환경농산물을 이용한 학교급식에 확대되기를 기대한다.

유기농업협회 정진영 회장
우리나라에서 유기농업이라는 말이 생겨난 것은 1971년인데, 그 후 서서히 유기농산물 지향성이 확산되면서 1991년에는 농림부에 ‘유기농업발전 기획단’이 설치되었고, 1993년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최초의 유기재배인증을 부여한 이후, 1997년 12월 13일에는 친환경농업 육성법을 제정 공포했다. 그 후 1998년 11월 11일 농업인의 날에 ‘친환경농업 원년’이 선포된 이래 농민과 소비자, 정부를 망라한 범국민적인 친환경·유기농업 생산 소비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친환경 유기농산물의 생산과 소비활성화를 위해 3가지 발전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우선 유치원을 비롯한 초·중·고등학생은 물론 대학생들에게도 학교급식자재를 친환경유기농산물로 교체시켜 나가는 일이다.
이는 생산자와 소비자는 물론 생활환경까지 확실하게 보호해 나갈 수 있는 최고의 대안이다. 현재 학생들의 아토피 피부병 문제가 매우 심각하다. 친환경농산물을 이용한 학교급식 만이 이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친환경농산물을 이용한 학교급식은 2004년 전남 나주시가 시군으로 제 1호 조례를 제정했다. 전남도과 제주도가 학교급식에 앞장서고 있으며 점차 확산되어 현재 약 70% 초·중·고 학생들이 친환경 학교급식 해택을 보고 있다. 하지만 아직 서울시는 미흡하다.
또한 세계 인류학자들의 공통된 연구결과에 의하면, 선진 20개국 남성의 정자가 1940년까지만 해도 1cc당 1억 1,300만 마리였던 것이 그 후로 차차 줄어들어 결국 정자의 총수가 43%밖에 남지 않게 되었으며 우리나라의 경우 더욱 심각해 30~40세 사이의 결혼한 남성의 20%가 정자 부족이라고 한다. 설상가상으로 이런 난관을 극복하고 정상적으로 태어난 14세 이하 0세까지의 아이들을 조사해 보니 26%는 천식환자들이고, 다른 20%는 아토피 피부병으로 고생하고 있으며, 또 다른 30% ADHD증후군으로 고통 받고 있다.
그러나 천만다행이도 유기농산물로 밥상을 살려 냄으로써 아토피 피부병 환자는 유기농산물 섭취 3개월만에, ADHD 증후군 환자는 5개월 만에, 불임부부도 6개월 만에 완치 또는 임신된 사례가 많을 뿐만 아니라, 지난해에 서울시 구로구와 강동구에서는 구립 유아원생들에게 유기농산물 중식을 제공한 것만으로도 5개월 만에 아토피 피부병으로 고생하던 유아들의 63%가 치유되었다는 낭보를 전해왔듯이 환경성 질환들에 대한 치료는 오직 친환경유기농산물의 이용만이 최선이라고 생각한다.
친환경농산물의 발전을 위한 두 번째 방법은 소비자들이 요즈음 활발히 일어나고 있는 일사일촌 운동과 함께 가족중심의 Farm Stay나 Green Tourism에 적극 참여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정부를 비롯한 대학과 연구기관들의 친환경유기농산물 생산 및 소비 대중화를 위한 교육·연구 활성화가 이루어져야 한다.
인간은 원래 모습대로 살고자 할 때 영원히 지속가능하게 되는 것이며 생명설계대로 번식하고 생존하는 것이 원칙이라고 볼 때 필연적으로 수백만 년간 인류의 건강을 지켜준 유기농산물의 생산과 애용을 인류생활의 중심에 세울 수밖에 없는 것임을 거듭 명심해야 한다.

농림수산식품부 친환경농업과 장승진 과장
건강과 환경 측면에서는 소비자들의 구매성향이 바뀌고 있다. 미래농업은 친환경농업이다.
우리나라는 OECD국가 중에서 화학비료와 농약을 가장 많이 쓰는 나라 중 하나이다. 국내의 친환경농업은 70년대 중반부터 민간운동으로부터 시작되었으며, 1997년 친환경육성법이 제정이 되어 활기를 띄기 시작했다. 현재 전체 생산비중은 지난해 12%까지 늘어나 생산된 10개의 농산물 중 하나는 친환경농산물이 되었다. 인증 받은 농가도 17만 3,000호에 이르며 면적도 17만 4,000ha 까지 성장했다. 생산시장규모도 2조를 넘고 있으며 매년 20~30%씩 급성장을 이루고 있다. 기본적인 목표는 2013년까지 10%로 올리는 것이며 이는 저농약을 제외한 것이다.
현재 정부는 흙을 살리기 위해 토양 개량제, 유기질 비료, 천적 등을 지원하고 있다. 친환경농업으로 전환을 하면 관행농업에 비해 수확량 등이 줄기 때문에 정부에서 여러 가지를 지원해 주고 있다. 친환경농업의 생명은 신뢰이기 때문에 신뢰가 확보될 수 있도록 교육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도시소비자들이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전문매장 등에 지원을 하고 있으며 광역친환경농업단지, 대형유통업체간 MOU 체결 도모 등으로 소비촉진 및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친환경농산물과 일반농산물의 가격차이를 살펴보면 쌀의 경우 저농약이 12,9000원이면 유기농은 19,200원에 판매되며, 과일의 경우 저농약이 13,700원 무농약이 15,100원, 유기농이 17,900원에 판매되고 있다.

양평지방공사 김경재 사장
소비자와 생산자간의 보는 눈은 서로 다르다. 학교급식이 친환경유기농에 큰 도움을 주고 있지만 학교에 물품을 공급하는 날짜는 182일에 불과하다. 또한 농산물이라는 것이 물량이 많을 때가 있기도 하고 하나도 나오지 않을 때가 있다. 가공을 하지 않을 경우에 유통기간이 짧기 때문에 수요와 공급에 문제가 생기기도 한다.
많은 문제점들이 있지만 친환경 유기농업 만이 국내 농업의 희망임은 누구든지 공감할 것이다. 양평지역은 1973년 팔당댐 준공으로 많은 제약이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이를 극복하기 위해 친환경농업이 초기부터 자리 잡기 시작했으며 2005년 전국 유일의 친환경농업특구로 지정을 받았다.
2007년 영농조합법인의 형태에서 중장기적 발전방안으로 비장공사로의 전환을 검토한 후 유통센터는 2008년 7월 지방공사체제로 출범을 했다. 현재 20개의 급식사업단을 운영하며 학교급식 361개소와 각종 매장 201개소에 친환경농산물을 납품하고 있다.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도를 제고시키기 위해 양평지방공사에서는 친환경인증, G마크 등 공인인증 농산물로 안전한 원물을 확보하고 있으며 HACCP과 GAP를 준비하고 있다. 믿을 수 있는 안전한 먹을거리를 공급하기 위해 20개 지역에 학교급식 지사를 운영하며 cold chain system과 전문인력의 시험실을 운영해 신뢰를 제고시키고 있다. 

화계초등학교 성정림 영양교사
서울지역은 농산물의 생산과 관계없는 대규모의 소비처이며 친환경급식이 낮은 지역이다. 문례초등학교에서 2007년 친환경 급식을 시범적으로 시작했으며 친환경급식과 함께 하는 아동의 건강을 위해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아토피 피부염의 치료와 예방을 위해 서울 알레르기 클리닉 노건웅 원장님과 함께 아토피 없는 학교 만들기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친환경 식생활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교사 대상의 연수와 학부모, 아동대상의 연수를 실시했다.
학교급식의 경우 전일납품제를 실시할 경우 청과류는 총액대비 31.0%의 절감효과를 볼 수 있으며, 남은 차액으로는 친환경축산물을 사용했다. 현재 학교 급식실의 경우 현대화 사업으로 많은 발전이 있어 전일 납품제를 실시해도 품질상에 이상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대면 검수실시로 품질 또한 상승했으며, 조리원들의 근무기강을 강화해 아동 안전사고를 예방했다.
아토피 증상이 있는 아이들을 위해 건강사랑방을 운영해 집중적으로 관리를 했다. 친환경 급식을 실시한 결과 아토피 질환이 있는 아이들이 전체 아동대비 20.5%에서 13.4%로 감소했으며 건강사랑방을 운영한 아이들 모두 상태가 완화되었다.

봉동초등학교 김상희 선생님
중학교 때 처음으로 알러지 증상이 나타난 후 거의 20년간 아토피 증세를 겪었다. 병원에서 햇빛 알러지라는 것을 알게 되어서 증상이 너무 심할 때는 약을 처방받기도 했으나 약을 먹었을 때 외에는 증상이 호전되지 않아 약을 끊게 되었다. 햇빛만 피하면 되겠지 하면서 생활을 하다 교사라는 새로운 꿈을 안고 다시 교대에 입학했지만 바깥 활동에는 소극적일 수 밖에 없었다.
그러다 30년 넘게 유기농 식단으로 건강식을 실천하는 집안으로 시집을 가게 되었다. 알러지 증상과 약한 몸으로 식습관 개선에 관심이 많았기 때문에 시부모님의 전폭적인 지지로 본격적으로 식단을 개선하기 시작했다. 시댁의 농장에서 나는 신선한 유기농과일과 채소, 곡식들을 주식으로 하고 가공식품을 거의 먹지 않았다. 또한 유기농 포도로 한 달간 포도요법을 실시하기도 했다.
식단을 개선 후 햇빛 알러지 증상이 없어졌으며 삶의 활력과 자신감이 생겼다. 현재는 아이들에게 먹을거리 지도를 하고 있다. 식단 개선을 실천해 보니 하루 아침에 체질 개선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꾸준한 실천과 포기하지 의지가 중요한 것 같다. 본인의 경험에 비추어 볼 때 아토피를 갖고 있거나 건강이 좋지 않은 사람들이 식생활 개선을 하게 된다면 건강회복과 더불어 생활 전반에 더 많은 긍정적인 기운이 스며들 것이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