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국내 농산물은 FTA체결이 확정됨에 따라 값싼 해외 농산물 유입으로 큰 위험에 직면해 있다.
과연 이 사태를 어떻게 극복해 나가야 할 것인가?
과거 소비자는 질보다는 값싸고 양이 많은 ‘배부름’에 만족했으나 현재의 소비자는 안전하고 신선하며 고품질의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 형태로 변해가고 있다. 변화와 혁신을 주저하지 않고 이러한 흐름에 초점을 맞춰서 농산물의 생산, 상품의 개발 및 홍보에 노력한다면 수입농산물과 우리 농산물은 차별화 될 수 있을 것이다.

시설원예농업 보급 전진기지 역할!
 시설원예 보급의 시초는 1920년초부터 광양 서천에 반촉성 재배를 시작한 것이 계기가 됐다. 광복 이후 본격적인 반촉성 재배를 시작했고 1948년에는 ‘광양원예농사회’를 조직함으로 원예농협의 초석을 놓게 됐다. 시설자재의 발달로 고등원예의 집단화가 이루어졌고 기술보급과 지원에 앞장선 광양원예농협은 전국에 시설원예농업을 보급하는 전진기지 역할을 하게 됐다.

농업부분 전문성을 가진 광양원예농협
 64년의 역사와 함께 광양원예농협(조합장 김영배)은 2시(광양, 순천), 3군(구례, 보성, 고흥)을 관할하고 있으며, 지점 2개소(인서지점, 동부지점), 사업소 1개소(농산물수출물류센터), 공판장 1개소, 주유소 2개소(목성, 백운)를 운영하고 있다.
  광양원예농협은 금융업뿐만 아니라 친환경 농산물의 보급과 유통에 우수한 성과를 올리고 있다. 그 결과 상호금융대상 수상과 6년연속 클린뱅크로 선정됐으며 농산물 품질경영대상 및 품목농협전문화부문과 원예유통활성화부문에서 업적평가상을 수상하게 됐다. 또한 여러 가지 업적을 종합해 평가해주는 종합업적평가에서 최우수상 2회, 우수상 2회, 장려상 2회등 연속으로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으며, 올해 역시 7번째 최우수상에 도전한다.
  광양원예농협은 생명산업의 소중함을 알고 기술보급에 앞장선 결과 2003년부터 친환경 농업을 육성했고 다품목 시설원예농산물의 각종 지도 및 지원과 유통판로 개척을 통해 현재 광양시 관내 209여개 학교 및 보육시설과, 전남을 비롯한 수도권 학교급식에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친환경 농산물을 공급하고 있으며, 나아가 수출상품의 개발(파프리카, 단감, 매실, 애호박)로 놀라운 성과를 이룩하여 친환경농산물의 선도농협으로 확고히 자리매김을 하게 되었다.

변화와 혁신의 선도자 광양원예농협
시장개방과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 세상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세상은 변화의 연속이고, 그 변화 가운데 위기와 기회는 돌아가며 우리에게 찾아온다. 무엇을 기회로 만들고 위기로 만들 것인지는 우리의 안목에 달려있을 것이다. 광양원예농협은 직면해 있는 우리농업의 위기를 힘을 합쳐 기회로 만들어 가보고자 한다.
김영배 조합장은 “우리농업이 급변하는 환경속에서 살아남을 수 있으려면 경쟁력 있는 농업 전략을 진지하게 모색해야 한다”며 “적은 농토에서 경쟁력 있는 농업을 하기 위해서는 기술집약적인 농업을 해야 할 것이고, 기술집약적 농업이라 함은 친환경 시설원예농업을 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친환경 농업의 개발로 인간의 건강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직거래 활성화와 같이 복잡한 유통구조를 개선해 농업인에게는 땀흘린 보람을, 소비자에게는 무한한 신뢰와 행복을 전할 수 있는 광양원예농협이 되도록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www.ichamno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