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업마이스터 대학의 비상이 돋보인다. 충북농업마이스터 대학은 2009년도부터 전국 농업마이스터대학중 3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으며, 그간의 생산기술 중심의 교육을 유통과 가공 중심의 상품화 교육으로 전환하고 있다. 임진년 흑룡의 기운을 받고 비상하고 있는 충북농업마이스터대학을 찾았다.

실습형 현장 중심의 충북농업마이스터 대학
농업마이스터대학이란 최신 고급기술과 경영능력을 갖춘 전문농업인 육성을 위해 농림수산식품부에서 표준교육과정을 개발하여 운영하는 실습중심의 교육과정으로 전문성과 창조성을 겸비한 농업인재 양성 및 농업인의 소득향상 도모를 위해 품목특화 교육 및 평생교육체계에 목표를 두고 운영되고 있는 농업인 대학이다. 2009년부터 3년째 운영되고 있는 충북농업마이스터대학은 10개 전공(딸기전공, 포도전공, 수박전공, 고추전공, 인삼전공, 한우전공, 사과전공, 양계전공, 사과2전공, 한우2전공)이 운영되고 있으며, 충북농업연구원을 본부로 2개의 캠퍼스(충북대캠퍼스, 건국대캠퍼스)로 구성되어 있다. 충북농업마이스터대학 교육은 그동안의 획일적인 농민교육에서 벗어나 철저한 현장중심의 교육을 실시하고 있고, 농업인들의 요구분석 및 수요조사를 통해 영농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실용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것이 다른 교육과 차별화된다.

인터넷 상거래 교육, 우수농업경영인역량강화 교육 진행
충북농업마이스터대학을 운영하고 있는 충북농업연구원은 농산물 생산 위주의 충북농업마이스터대학교육의 한계를 극복하고 농업인 교육을 더욱 다차원화하기 위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농업인인터넷상거래운영자과정 교육과 농업인인터넷상거래마케팅 교육  과정을 들 수 있는데 두 교육과정은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실시되고 있는 우수 교육프로그램 공모사업을 통해 선정된 교육과정으로 과정별로 20명씩 중급수준과 고급수준의 교육과정으로 진행되며, 각 수준에 맞는 웹 활용능력 및 경력을 보유하고 있는 농업인과, 농업법인 대표 및 시군 유통회사, 담당 실무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농업인인터넷상거래 교육과정은 2박 3일 합숙교육과 1박 2일 합숙교육으로 2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중급 과정은 인터넷상거래 제반여건 파악 및 사업계획서의 작성에서부터 홈페이지의 운영까지 인터넷상거래의 전반적인 순환에 대하여 학습하게 되고, 고급 과정은 현장견학을 통한 성공사례의 벤치마킹, 각종 컨텐츠 개발 및 마케팅기법 위주의 교육이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교육과정 개설 3년차를 맞이하여 인터넷 상거래 교육효과를 배가하고 나아가서는 기타 농가가 쉽게 접근하고 실행할 수 있는 농가형 인터넷상거래 표준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