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
대한민국 우수쌀가공제품 TOP 10 선정
지난달 17일 농림수산식품부는 2012 대한민국 우수쌀가공제품 TOP 10을 선정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제품은 떡류 부문의 몸에존 설기떡(정남농협)과 몽중등과(안성떡방), 면류 부문의 굿모닝쌀국수(굿모닝푸드), 과자류부문의 쌀누룽지스넥(덕성제과), 전분당류 부문의 배도라지조청(한신식품), 곡물 가공류의 그래놀라미니컵(리빙라이프), 씨알로 우리쌀 후레이크(씨알푸드), 도시락류의 냉동볶음밥(한우물영농조합)과 햇반(CJ제일제당), 주류부문에는 포천이동생막걸리(이동주조)이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우수 쌀 가공제품 TOP 10’은 쌀 함량이 30% 이상인 시판 제품을 대상으로 심사위원 평가, 전문가 관능평가, 프로슈머 품평회 및 현장평가를 통해 식감, 포장디자인, 수요확대 가능성, 제품개선 노력, 소비자 인지도 제고 여부 등을 종합평가하여 상위 10개 제품을 선정했다.
‘우수 쌀 가공식품 TOP 10’ 선정은 1인당 쌀 소비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쌀 가공제품의 대중화를 선도할 우수한 제품을 소비자에게 널리 알려 쌀 소비를 확대시킴으로써 우리 쌀 산업기반을 튼튼히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올해 선정된 제품들은 기능적 측면, 편리성 등에서 기존 쌀가공식품보다 향상된 제품으로 쌀가공기업들의 쌀 가공제품 개선노력이 눈에 띠게 컸으며, 밀가루 등의 원료 대체효과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 쌀 가공제품 TOP 10’에 대해서는 농림수산식품부장관 상이 수여되고, 정부가 대형마트 및 온라인 쇼핑몰을 통한 마케팅 등 다각적인 소비홍보를 통해 판매가 활성화되도록 지원해준다.
참고로 작년에 ‘우수 쌀 가공식품 TOP 10’으로 선정된 제품이 전 해에 비해 매출액이 107% 신장된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
굳지 않는 떡, 미국 시장 진출
쫄깃함과 말랑함을 그대로 유지해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는 ‘굳지 않는 떡’이 미국 시장에 진출한다.
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미국 애틀랜타주에 있는 떡 제조업체에 굳지 않는 떡 제조기술을 이전해 지난달부터 계약이 본격 실시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농촌진흥청은 지난달 8∼12일까지 미국 현지 떡 제조업체를 방문해 굳지 않는 떡 기술원리와 제조법 등에 대해 교육을 실시했다. 떡 제조업체는 연간 5만kg 생산목표로 이전 받은 기술을 적용해 이달부터 굳지 않는 떡을 만들어 판매할 예정이다.
현재 미국에서는 떡과 같은 즉석 식품은 냉장 상태로 판매를 권장하고 있는데, 지금까지는 떡의 굳어버리는 특성 때문에 냉장 판매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따라서 냉장 저장하거나 냉동 보관 후 해동을 하더라도 원래 상태의 질감으로 복원되는 굳지 않는 떡 제조기술은 애로사항을 해결할 수 있어 앞으로 미국의 즉석 식품시장을 공략하는데 큰 이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미국 한인사회에서 떡은 향수식품으로 각광받고 있으며, 연간 3kg인 우리나라 1인당 떡 소비량보다 2∼3배 정도 많은 것으로 추산된다. 따라서 굳지 않는 떡이 본격 판매되면 한인사회의 떡 소비량을 더욱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굳지 않는 떡 제조기술에 대해 국내와 국제 특허를 모두 획득했다. 현재 아셀, 해미원식품, 떡그루 등 국내 209개 업체에 제조기술이 이전해 일반 떡은 물론 떡케이크, 컵떡국, 라이스클레이, 초코볼 등 다양한 제품으로 판매되고 있다.
농촌진흥청 가공이용과 한귀정 과장은 “굳지 않는 떡 기술이전과 관련해 미국 LA, 중국, 호주 등의 식품제조업체와도 협의 중이다”라며, “앞으로 우리 떡이 세계화 식품이 될 수 있도록 해외 기술이전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국농어촌공사
아프리카·아시아농촌개발기구 협력방안 논의
한국농어촌공사(사장 박재순)는 지난달 3일 아프리카·아시아농촌개발기구(AARDO) 와스피 하산 엘 슈래힌(H.E. Eng. Wassfi Hassan EL Sreihin) 사무총장 등 고위 관계자를 공사에 초청하여 아프리카와 아시아의 농촌개발을 위한 다양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한국의 농촌개발분야 전문기업 방문을 통해 새로운 협력방안을 강구하고자 한 와스피 하산 엘 슈래힌 사무총장의 요청으로 이루어 졌으며, 슈래힌 총장은 ‘제11차 아시아·태평양 농업정책포럼’ 참석차 방한했다.
방문단은 특히, 공사가 시행한 새만금간척사업과 해외사업 등에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한국의 농촌개발 분야 기술 교류에 대해 적극적 추진의사를 밝혔다.
한국농어촌공사 박재순 사장은 “공사가 보유한 농촌개발분야의 다양한 기술 교류 및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NH농협
유기농산물 유통과 금융에 대한 국제심포지엄 개최
농협(회장 최원병)은 지난달 24일 서울 중구 충정로 1가 농협중앙회에서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아태지역농업금융기구(APRACA), 아태지역식량유통기관협회(AFMA) 및 세계유기농업운동연맹(IFOAM)과 공동으로 ‘유기농산물 유통 및 금융에 대한 성과와 과제’에 관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환영사에서 농협중앙회 윤종일 부회장은 “아직까지 아시아 지역은 친환경 농업보다는 전통농법 위주의 식량생산 증대에 초점을 맞추는 경우가 많다” 며 “농업 경쟁력 강화와 농업인의 소득 증대를 위해 친환경 농업을 확대하여 부가가치 창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3~26일 까지 열린 이번 세미나에는 한국, 호주, 일본, 인도 등 약 70명의 유기농업 및 친환경 관련 전문가들이 유기농(친환경)농산물 공급사슬 유통과 금융에 대해서 논의했다.
또한 친환경농산물 수요 증대에도 불구하고 현실적으로 식량증산을 통한 빈곤퇴치가 절실한 아태지역 국가들을 위한 지원정책 논의 및 아시아 소농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대안들을 제시하며 성황리에 마쳤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식품부·aT, 미국 드렉셀대학교에 한식 정규강좌 개설

농림수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는 올해 9월부터 12월까지 미국 드렉셀대학교(Drexel University) 조리예술학과와 조리과학과에 한식강좌가 개설된다고 밝혔다.
이번 한식강좌는 총 10주간 진행되며 3학점의 정규 커리큘럼으로 운영된다. 한식 강좌는 한식의 문화와 역사, 식사예절 등의 이론수업과, 떡볶이, 된장찌개, 김치 등 한식메뉴 실습수업으로 구성된다. 또한 한식강좌 수강생들은 현지 한식당 체험을 통해 한식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한식 홍보 행사인 ‘한국의 밤’을 개최하여 한식 홍보 대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미국 드렉셀대학교는 2010년부터 한식강좌가 개설되어, 지난 2년간 50여명의 학생들이 한식강좌를 이수한 바 있다. 특히 올해는 한식 강좌 홍보를 강화하고자 여름학기 강좌에서 배추김치 및 오이소박이 등의 한식요리 시연회를 개최했으며, 관련 학과 학생들에게 한식강좌 홍보물이 배포되어 인지도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종서 aT 수출이사는 “예비 조리 전문가들에게 한식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여 한식보급에 긍정적인 역할을 기대한다”면서 “미국뿐 아니라아시아 유명요리학교에도 한식강좌 개설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미래 조리·식품전문가들이 한식세계화 기폭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신임 이사장에 장원석 명예교수 임명
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지난달 7일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이사장에 장원석(65세) 단국대학교 명예교수를 임명했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농업과학기술 연구개발 성과의 현장 실용화 촉진을 위해 설립된 준정부기관 성격의 농촌진흥청 산하 공공기관이다.
장원석 신임이사장은 경기 안성 출신으로 안법고, 고려대 농업경제학과(학사, 석사)와 오스트리아 비엔나국립대학교(박사)를 나왔다.
이후 1982년부터 2012년 2월까지 단국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면서 국무총리 정책평가위원, 농림부 농업통상정책협의회 의장 및 농림업무 심사평가 등 각종 정부업무 평가 및 자문위원 등을 지냈다.
특히, 2003년 8월부터 2005년 2월까지 장관급인 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대책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신임 이사장은 오랜 학계 근무와 농업관련 정책에 참여한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효율적인 기관운영 등 경영혁신을 통해 재단을 최정예 농업과학기술 실용화기관으로 한 단계 더 도약시킬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충북- 세계유기농엑스포 최종보고회 개최
지난달 21일 충북도청 영상회의실에서 세계유기농엑스포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최종보고회에 참석한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유기농엑스포를 통해 국내 유기농업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자”며 엑스포 추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도에서는 보고회 후 자료를 보완해 국제대회 승인 후 성공적인 엑스포 개최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세계유기농엑스포의 기본 방향은 ‘시민 계몽을 목표’로 두고 있다. 엑스포 개최를 통해 지역 유기농산업발전에 원동력과 추진력을 부여하며, 지역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할 방침이다. 엑스포가 개최될 괴산군은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대표 웰빙 선도지역으로 자리매김될 것이다.

여주군농협 RPC 준공
여주군지역농협 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김정호)은 19일 경기도 여주군점동면 덕평리 농협통합RPC 신축사업장에서 준공식을 열었다.
이날 준공식에는 농협중앙회 윤종일 부회장, 경기농협 정연호 본부장, 이봉열 여주군지부장 등 농축협 조합장 등 관계자와 김춘석 여주군수와 주민 등이 운집했다. 완공된 RPC현대화시설은 대한민국 대표브랜드인 대왕님표 여주쌀의 브랜드가치 향상을 위해 2010년 정부로부터 브랜드육성 시설현대화 사업자로 확정된 뒤 지난해 11월 착공한 끝에 결실을 맺었다.
또한 여주군농협 통합RPC 현대화시설은 부지 4,773평에 건평 727평으로 시간당 10톤의 의 가공능력을 갖춘 시설이다. 총 85억원을 투자하여 생산에서 출하까지 모든 공정에 최첨단 자동화시스템을 갖추고 연중 균일한 고품질 쌀을 생산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기존의 3개 분산가공(3개 RPC와 1 도정공정)형태에서 통합가공으로 자동화시설과 인력감축으로 원가절감에 크게 기여 할 것이로 예상하고 있다
RPC 공동대표인 이영묵 가남농협조합장은 기념사를 통해 “대왕님표 여주쌀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며, 조합원들이 힘들게 생산한 쌀을 고품질화하여 안전하게 가공함은 물론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통해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