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시(봉산면) 늦여름의 후텁한 더위가 시설하우스 전체를 덮고 있는데도 그 안에서 40도를 넘는 열기에 흠뻑 젖은 셔츠 위에 환한 미소가 번지는 황성남님과 수확 및 선별작업에 바쁜 일손들.

효모농법 방울토마토.
2,000평 연동하우스에서 포도농사를 하다 소득이 시원찮아 2008년 작목전환을 하여 방울토마토 재배를 5년 차 이어오고 있는 농장주 황성남 님,
2010년 새로운 얼라이브 효모농법을 소개받아 방울토마토에 접목해 3년 차에도 상상초월의 성공 효모농법을 반복?시현시켜 주목 받고 있다.
농업교과서에 나오는 종래의 농법이라면 다비작물의 시설하우스 과채류 재배 시에는 응당 장기간 생장과 결실을 고려하여 다양한 영양자재를 지속투입하며 관리하는 것이 극히 교본으로 알려져 있기에 특정 자재만을 의존하여 절대적인 저투입 편이농사를 짓는다는 것은 농업사에 거의 불가 사이한 농법이다.
게다가, 관행재배 대비 품질 향상과 건강한 작황 및 수확량 증수에서 압도적인 차별성은 ‘기존 교과서를 다시 써야 한다’는 전문가의 실증평가가 주지하는 바다.
사용 1차년도에는 기비로 미생물 기반의 ‘얼라이브’ 제품을 50~60평에 1포 꼴로 유기질 퇴비와 혼용하여 시비하던 것을, 효모 기술자재에 대한 특수기능을 체험하고 난 2차년도부터는 세심한 관찰과 연구 결과 과감히 얼라이브 제품을 배 이상 투입하고 여타 자재들을 일체 사용하지 않는 방식이다.
물론, 혁신기술지도를 아끼지 않은 김천시내 새마을농약종묘사 백승화 대표의 조언과 시설하우스에 병폐인 불가용성의 축적된 유기물을 분해 가용하는 탁월한 기능의 자재임을 헤아렸기에 용단을 내렸었고, 지금은 환희의 영농을 하고 있다. 다만, 제조업체인 ㈜진산티앤씨로부터 효모제품의 효과적인 부가 사용법을 전수받아 물 450리터에 제품 15kg을 넣어 3일 이상 배양한 후 희석하여 꾸준히 관수하는 등 얼라이브를 영농 중심에 두고 토마토를 재배하고 있다.

기본기술이 충만하면, 토마토 재배에 있어서 보다 능동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데 본줄기에서 초기 2줄로 유인하여 재배함으로써 시비재배관리의 수훨함과 결실량을 배가시킬 수 있다면 속칭 ‘대박’나는 농법이라고 일컫는데, 본 포장이 한창 수확기를 맞아 방울토마토가 박스 당 20,000~25,000원 호가에 500~1,000 Box/5kg를 매일 수확?선별?포장으로 일손이 모자라 새벽부터 익일 새벽까지 일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한다.

그 이면에는 놀라울 정도의 기술력을 지닌 자재 ‘얼라이브’의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단다. 영업상 단순 비료가 아닌 ‘비료시스템’이라고 소개받았을 때는 말로만 그러려니 했었는데, 왠걸 유난히 무더운 금년 7월 8월 더위에 생육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것이 지금까지의 농업의 한계. 이를 능히 극복하고서 폭발적으로 착화?착과를 이끌어내니 ‘귀신이 곡할 노릇의 자재다’라는 어느 농가의 전언을 실감하고 있단다.

병원균과 병해충이 범접하지 못할 정도로 건강하고 탄력있는 두터운 잎을 만지면서 자랑하더니, 농약의 의존도가 현격히 줄어들 정도로 특출 난 얼라이브 농법의 효과를 톡톡히 봤다며 흐뭇해 하신다. 이에 덧붙이시길 착화, 착과기가 되면 생산자들의 욕심에 과분한 양분을 주게 되고 이를 줘도 양분공급?흡수가 꾸준히 균형 있게 이루어지기 참으로 힘이 드는데, 작물의 엽?경?과 공히 영양결핍 없이 밸런스를 이룬 현상이 마치 건실하게 성장한 자식들을 대하듯 벅찬 감동을 주체하지 못하며 ‘얼라이브 효모농법’에 대한 찬사가 끊어지지 않는다.

우리나라 기후특성 상 찌는 듯한 고온으로 인해 정상적인 작황을 이끌기가 매우 어려운 실정이다. 특히, 7~8월 혹서기와 12~2월 혹한기에 정상적인 작물의 생육을 이뤄 낸다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이 정론이고 이를 극복한다면 비교우위로서 황성남씨의 사례처럼 고부가가치를 능히 득할 수 있다. 2~3년전 ‘본인은 토마토재배는 초보자’라고 하던 말이 엊그제 같은데 이젠 멀리 부산, 전남에서도 선진지 견학지로도 각광을 받는 위상을 누리고 있다.
 
3년 만에, ‘포도농사로 진 빚을 환상적인 꿈의 자재 덕분에 다 갚았다’고 솔직히 술회하는 참농업인 황성남씨는 자신 있게 주창한다. “많은 농민들에게 구 개념을 혁파하는 신개념의 얼라이브시스템농법을 널리 알려주고 싶노라고 ~".    Mickey 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