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울 악조건에서 지속적 일액현상으로 왕성한 뿌리발육,
               굵고 튼실한 2~3화방 생육까지, 천연 미네랄 참 좋~아요
 
전북 남원시 금지면 금원유기영농조합회장 / 황대연 ☎ (010) 4485-1612
“딸기재배는 하면 할수록 신기한 작물입니다. 돈이 되는 1화방부터 다수확을 하면 2, 3화방에선
그만큼 수량이 나오지 않거든요. 한겨울 초기 생육때 많이 착과시킬수록 당연히 후기 생육이 더디게 되니까요. 그래서 새뿌리 발육만 계속 좋게 터져 나온다면 대~박이지죠. 1~3화방까지 연속으로 다수확할 수 있다면 진짜 좋겠죠. 아마 이 ‘천연활성 미네랄’이 이런 작용을 하는 것 같습니다. 이제부터 다수확 자신 있습니다.”

“이거 한 번 보세요. 잎 끝부분에 모두 물방울이 맺었죠(일액(溢液)현상). 그만큼 뿌리가 왕성하다는 증거예요. 한번 맺히면 3~4일은 가더군요. 지난 2012년 12월 6일 첫 번째로 천연활성 미네랄 ‘나는 부자(제품명)’를 500배 희석, 관주 후 1주일 뒤 엽면살포해 주었더니 이렇게 되었답니다. 원래 초봄 뿌리가 활성화될 때쯤 일액현상이 나타나는 것이 정상인데…. 이런 한 겨울에 잎에 물방울이 맺히다니, 이상하다 싶었죠. 그래서 혹시나 싶어 두 번째로 올해 1월 11일 똑같이 관주 후 엽면처리했더니 또 물방울이 맺히더군요. 지금까지(2월 2일 현재) 2회 정도 더 처리했는데 일액현상이 계속 나타나고 있습니다. 진~짜 이 추운 겨울에도 뿌리 활성이 그만큼 좋다는 증거입니다.” 전북 남원시 금지면 소재 금원유기영농조합을 이끌고 있는 황대연 회장이 직접 딸기 비닐하우스로 안내하면서, 자신도 믿을 수 없는 한겨울 일액현상에 대해 이렇게 자세하게 설명한다.
“하우스 전체 사진은 찍지 마세요. 9월 15일경 정식때 화아분화되지 않은 묘종을 심었더니 1화방은 조금밖에 수확을 못했습니다. 이제 2화방과 3화방이 튼실하게 올라오니 걱정은 없습니다만, 여하튼 부끄럽군요.” 국내 고품질 다수확 딸기재배에 있어서 최고(TOP)임을 자부하는 황대연 회장. 작년 유기농 딸기 계약재배 시가, 11월 2kg 1박스 기준으로 4만원. 12월 기준 3만 3,000~5,000원. 올해 1월 기준 2만 2,000원을 형성했는데 1화방 딸기를 생각만큼 출하하지 못했기에 자책감이 든다고…. “하지만 저희 영농조합 유기농 딸기는 100% 계약 재배할 정도로 그 당도와 맛 등 품질 면에선 충분하게 신뢰를 얻고 있지요. 그래서 다수확만 할 수 있다면 언제든지 소득증대는 가능합니다. 일반적으로 딸기는 1화방에서 많이 수확하면 2화방에선 1화방 대비 수확량이 1/2, 3화방에선 1/3 정도 줄어들거든요. 왜 그럴까요? 그 이유는 간단해요. 1화방때 특히 한겨울 악조건에서 많이 착과시킨 만큼 뿌리도 힘들고 지쳐 노화되거든요. 그리고 연속으로 2, 3화방을 착과시키게 되면 새뿌리가 나올 때까지 딸기 생육이 늦어지기 때문입니다. 제 경우에는 1화방때 충분하게 수확을 못했기에, 이제 2화방 기준 660m²(200평)에서 1톤 정도 수학이 가능하거든요. 일액현상이 보일 정도로 뿌리 발육도 좋고 관부(딸기 생장점)도 이렇게 튼실하죠. 그리고 2, 3화방도 굵고 튼튼하며 꽃도 실하게 터져주니까요.” 이렇게 향후 다수확에 대해 걱정 없다며 자신감을 나타내는 황 회장. 일액현상이 나타나지 않는 다른 농가와 비교 사진을 찍고 싶다며 부탁하자, 잠깐 사이에 주변 농가 김갑식 씨를 소개해주었다. 차로 1분 거리에 위치해 있었는데 사진촬영 시간은 대략 아침 9시 30분~10시경. 일액현상은 거의 나타나지 않았으며 이 주위에 선 황대현 회장 딸기만 나타난다고 김갑식 씨가 덧붙여 설명해주었다.
“제 농장의 2~3화방을 한번 보세요(사진 찍기 쉽게 손으로 받쳐 주면서). 2화방이 비교도 않될 정도로 약하죠(황대연 회장 농장과 비교). 그리고 3화방은 아직 올라오지도 않았고요. 특히 관부도 보세요. 제 것은 약한데 황 화장 것은 2배로 튼실하죠. 그러니깐 2~3화방이 튼튼하게 올라오지 않겠습니까? 모두가 왕성한 뿌리 때문이지요. 그렇게 일액현상이 나타난다는 것은 뿌리발육이  그만큼 좋다는 증거입니다. 저도 천연활성 미네랄을 한번 사용해보려 합니다.”
이 제품은 경기 성남시 소재 한국미네랄바이오기술(주)(대표 이규천)에서 개발한 것으로, 제품명 ‘나는 부자’라는 하고 농촌진흥청 유기농 농자재 등록이 되어 있으며 천연물질에서 추출하여 20여가지 미량요소를 고루 함유하고 있어 농산물 경도 및 당도 증가, 다수확도 가능하다고 한다. 특히 뿌리발육에도 좋은데 액상제품의 원액 산도가 0.5~1pH로 강산성으로, 500배 희석해 관주해주면 알칼리된 토양내 pH 산도교정 및 일부 살균작용도 있기 때문에 잔뿌리 활성과 미량요소 등 양분흡수에 뛰어난 효과가 있다고 한다.
 
주) 여기서 일액현상이란 잎 가장자리의 수공을 통해 물방울이 맺혀 있는 현상을 말하고, 일액(溢液)이란 식물체의 배수조직에서 물방울로 배출되는 수분을 지칭한다. 뿌리에서 흡수된 물은 대부분 수증기로 증산되지만 딸기, 벼 등 육상고등식물에서는 수공·배수세포·배수모에서 배수현상을 나타낸다. 원인으로는 뿌리압력에 기인하며, 근압(根壓)이 높아지면 물은 수공에서 밀려 나간다. 주로 밤부터 이른 아침에 걸쳐서 일어나고 낮에는 일어나지 않는다. 실험적으로는 증산을 억제하고 뿌리의 흡수를 촉진하는 조건에서 잘 일어난다(강영희(저자), 생명과학대사전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