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농산물재배 괜찮습니다. 애호박 10kg 1박스 기준, 최고 시세 5~6만원선, 최저 시세 2만원선 까진 보장해주거든요. 생산량이 1/3 정도 적더라도 해볼만 합니다. 일반 농산물은 최고 시세땐 물량이 적고 최저 시세땐 물량이 넘쳐나(10kg 1박스 기준, 7,000원 미만), 생산량이 많아도 소득면에선 큰 차이가 없지요. 그래서 친환경으로 학교급식, 생협 등과 계약재배하면 안전적 소득보장이 되어 좋습니다. 한데 선충 때문에 수확량이 감소해도 너무 너무 차이가 나서, 포기할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지요. 이 선충만 해결되면 자신 있는데 말입니다요.”
 
 
 
전남 광양시 광양읍 / 황영기 (사)전남친환경농업인연합회 수석이사 (011) 837-1517
 
 
 
“100% 선충이 없습니다. 확신합니다. 선충이 있다면 우수(2월 18일) 지나고 해뜨는 아침나절부터 시들시들해집니다. 보세요(땅을 파헤쳐 보이며). 급한 병원일 때문에 흰가루를 제때 잡지 못했을 뿐, 선충피해는 거의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지난 9년전부터 광양시 친환경농업을 이끌고 있는 (사)전남친환경농업인연합회 황영기 수석이사. 친환경에 사용했던 발효액비의 당밀 과다시용과 연작 등으로 인한 선충피해가 친환경농업을 중단하게 만들었다고 한다. 그래서 선충의 친환경 예방과 방제를 위해 다각도로 2여년 현장적용 시험 끝에, 본인만의 친환경 선충 매뉴얼을 찾았다며 자신있게 말한다.
 
“2011년 대한민국박람회때 인연이 되었지요. 경기도 안성시 소재 천연추출물질 이용 동식물 질병 및 시들음증상 해결 전문 (주)바이오앤그린텍(대표 송시헌)의 선충 및 바이러스 억제 기피물질 ‘지누리’과 2차 세균성 시들음 방지물질 ‘생생누리’의 친환경적 효과 및 효능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고 결국 2여년간 시험을 해보게 되었지요. 진~짜 선충방제가 되더군요. 그래서 토양 및 뿌리소독에서 예방 · 방제까지 매뉴얼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첫 번째로 6~7월경 이 ‘지누리와 생생누리’를 각각 2만배 희석해서 열소독(하우스를 밀폐시켜 80~90℃ 20일간 유지)할 때 1차 토양 소독용으로 사용하고 두 번째 2주간 하우스 내부를 담수화시켜 계속 물로 염류를 제거해주며 세 번째 광폭형 비닐을 제거 후 토양을 충분히 건조시키고 네 번째 정식전 육묘포트를 이 ‘지누리와 생생누리’에 충분하게 침지시키며(2차 뿌리 소독용) 다섯 번째 정식 후 2~3일내 이 물질들을 각각 1만배 희석하여 포기관주해주고(3차 근권부 선충 예방 및 방제용) 여섯 번째 15일 간격으로 물 줄때 2만배씩 같이 관주(4차 예방용)하면 됩니다. 그리고 선충활동시기인 2월부터는 15일 주기로 5,000배 희석하여 관주(5차 예방 · 방제용)하면 선충걱정 않해도 됩니다. 이제 자신 있습니다.” 황영기 이사가 자신만의 친환경 선충예방 프로그램에 대해 이렇게 자세하게 설명하면서 올해부터 무농약 애호박재배를 다시 시작해보겠다며 장담한다. 그리고 끝으로 한마디 더…. 노하우중의 노하우인 뿌리 활성화의 중요성에 대해 덧붙여 설명한다.
 
“참 중요한 한 가지가 빠졌군요. 아무리 친환경적인 선충 예방이든 방제이든 간에, 약효가 잘 듣는다는 것은 그만큼 뿌리한텐 약해의 소지가 있다는 것이지요. 토양 및 뿌리부근 전부, 그것도 선충까지 살충 살균한다면 그만큼 뿌리가 약해질 수밖에 없지요. 그래서 천연추출물질 중 뿌리발근에 탁월한 ‘근누리’ 같은 제품이 필요하다는 것이지요. 아무리 좋은 약(물질)도 소화가 잘 되어야 잘 받듯이, 선충 예방 · 방제물질도 결국 가해하는 뿌리를 보호하고 활성화시켜 다수확하는 것이 최종 목적이지 않겠습니까? 제 경우처럼 현장 시험결과, 꼭 뿌리활성화 물질도 같이 처리해주었더니 빠른 효과, 즉 시들음증상 회복 및 생육속도 촉진과 더불어 수확량까지도 많아지던군요. 이렇게 1차 선충 억제 기피 천연물질 ‘지누리’와 2차 세균성 시들음 방지물질 ‘생생누리’, 3차 뿌리 활성물질 ‘근누리’, 이 세 가지를 적절하게 활용하면 선충문제 걱정 없지요. 100% 자신합니다.”
 
 
 
현장 컨설턴트의 생생 토크 - 시우팜 김갑수 대표이사
 
 
 
문제도 그 해답도
 
현장 속에 있다
 
 
 
김갑수 / 전남 광양시 광양읍 ☎ (010) 4608-8808
 
“적기지우(適期之雨, 적절할 때 내리는 비) 처럼 농업 현장에서 꼭 필요한 사업(일)을 해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지난 1993년부터 2005년까지 전남지역 농약회사 영업직을 마무리하고 2006년 10월 함축적 의미의 ‘시우(時雨, 때에 맞는 비)-팜(Farm)’이란 상호로, 친환경 관련 농자재, 식물영양제, 비료 및 농약, 종자 등을 취급하며 주로 현장 작물 컨설팅사업도 겸하고 있습니다.” 언제나 현장 속에 답이 있다고 강조하는 시우팜 김갑수 대표이사. 호박벌처럼 꽃가루를 옮겨주어 생명체를 키워내듯이, 생생한 농업정보 및 양질의 농자재들을 농업인에게 신속히 전달해주어 소득창출에 한 몫하고 싶다고 강조한다.
 
“특히 제 목표는 애호박에 대해선 전문가, 박사소리를 듣는 것입니다. 제가 맡고 있는 애호박 농가수는 150여명. 광양과 순천시 일부이지만, 문제점이 있으면 열심히 현장 속에서 그 답을 찾고자 달려갑니다. 실례로 최근 이 지역에 다발생되는 선충피해. 예방차원으로 선충을 잡지 못하고 다발생되면 농약이든 친환경자재이든 아무 소용이 없더군요. 그래서 어떻든 간에 친환경적으로 선충예방할 수 있는 천연물질 3총사 ‘진누리+생생누리+근누리’의 현장 매뉴얼은 진짜 좋았습니다. 특히 애호박 등 뿌리가 심근성인 박과채소와 고추, 파프리카 등 뿌리가 천근성인 채소의 선충피해는 차이가 있었으며 그 방제법도 달라져야 하지요. 만약 뿌리가 얕은 고추는 예방차원에서 이 물질을 2만배 처리한다면 뿌리가 깊은 애호박은 1만배 처리해야 제대로 효과를 볼 수 있었습니다. 그만큼 현장 속의 답이 정답이고 이것을 정확하게 전달하는 것이 제 맡은 바 소임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