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조합중앙회 임산물유통사업소 (소장 유종석)가 지난달 19일 경기도 하남시 감일동에서 2013년도 나무시장 개장 행사를 개최한 가운데 많은 시민들이 행사장을 찾아 각종 묘목을 구매했다.

시중보다 20% 저렴

나무시장은 산림조합원이 직접 재배한 우수 품질의 묘목, 관상수, 유실수, 꽃나무 등 150여종의 나무를 전시, 판매하고 있다.

중간유통과정 없이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함으로써 일반 시중 가격보다 약 20%정도 저렴하게 공급하고 있으며, 소비자들은 산림조합에서 품질을 보장해, 믿고 구입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산림조합 나무시장은 1000원 내외에 구입할 수 있는 영산홍 · 회양목 · 철쭉 등 관목류가 인기가 높다. 그러나 유실수의 경우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지속된 혹한으로 생산량이 크게 감소돼 대추, 매실, 감나무 등은 전년대비 가격이 15~20% 상승했다. 대추나무는 5,000원, 매실나무(1년생)는 4000원, 감나무(1년생)는 5,000원 선에 각각 판매하며, 원산지와 품종에 따라 가격차이가 있다.

유종석 임산물유통사업소장은 “산림조합 나무시장에는 전문 임업 기술지도원이 배치돼 소비자에 맞는 나무의 선택과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서 기술 지도를 하며, 산림조합중앙회 산림경영지원 홈페이지에서도 산림을 경영하는데 필요한 각종 자료와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산림조합중앙회 임산물유통사업소 나무시장(02-420-7672)은 서울외곽순환도로 서하남 나들목 입구에 위치하며, 다음달 30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 산림조합중앙회 산림경영지원 홈페이지 (http://iforest.nfcf.or.kr) - 산림정보 메뉴에 직거래 장터, 묘목 고르기, 나무 심는 방법, 식재 후 관리 등 ※ 동해 입지 않은 나무 고르는 방법 ○ 묘목줄기에 윤기가 없고 쭈글쭈글 하거나 눈이 말라서 손으로 문지르면 부스러지는 묘목은 동해를 입은 것으로 볼 수 있다. ○ 또한, 줄기 부분 전지시 자른면의 중심부가 갈색으로 변하면 피해를 입은 것으로 볼 수 있으니 이점도 유의해야 한다. ○ 아울러 잔뿌리의 상태도 유심히 봐야 하며, 짙 무르는 묘목은 피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