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국친환경농업협의회(회장 박성직, 강동농협)는 지난달 26일 농협중앙회 신관 3층에서 150여개 회원 조합이 모인 가운데 2013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는 지난해 사업을 돌아보고 올해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등 협의회의 발전방안과 계획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침마루 친환경농산물 소비촉진 모색

‘아침마루’ 브랜드로 알려진 (사)전국친환경농업협의회(이하 협의회)는 정기총회를 통해 올해도 변함없이 친환경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지난해 친환경농산물 품평회 개최, 62데이 기념 친환경농산물 판촉행사, 친환경농산물 산지별 홍보활동 전개, 소비자의 산지 현장체험을 통한 친환경농산물의 안전성·우수성 홍보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친 협의회는 올해 사업 행보는 더 수정, 보완해 소비자들에게 다가갈 전망이다.

(사)전국친환경농업협의회 박성직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 협의회는 친환경농산물 판로개척과 소비촉진 홍보에 최우선을 두었다”며 “유기데이 행사를 비롯해 친환경농산물 품평회 등 지난해 소비자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었던 사업들은 계속 이어가 소비자 맞춤 홍보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회장은 이를 위해 소비지 친환경농산물 공동프로모션을 통한 친환경농산물 소비를 제고하고, 아침마루 샵인샵(Shop in Shop)을 확충해 ‘아침마루’를 농협 대표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 친환경유기농무역박람회 참여로 범국민적인 소비 홍보도 단행한다고 밝혔다.

또한 협의회 발전과 친환경농업 발전을 위해 농정활동에도 주력할 전망이다. 친환경농업 단체 간 협력과 공동사업을 모색해 대·내외 마케팅 활동도 활발히 이어간다고 강조했다.

현종철 농협중앙회 친환경팀장은 “특히 지난해 가평농협, 벽제농협, 송산농협, 도개농협 등 16개 농협이 신규 회원으로 등록하면서 총 178개로 조직이 늘어난 협의회는 올해도 많은 조합이 협의회에 가입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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