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GAP생산자협의회(회장 유병선)는 지난달 19일 대전 유성에 위치한 레전드 호텔에서 2013년 정기총회를 갖고 올해 본격적인 사업에 돌입했다. 특히 안정성을 더욱 강화해 GAP농산물 이미지 제고를 높여 GAP농산물을 전체 농산물 가운데 10%로 끌어 올리겠다고 강조했다.

‘뜨라네’ 브랜드 결합, GAP인증농산물 시장 확대

지난달 19일 열린 전국GAP생산자협의회(이하 협의회) 정기총회는 회원 51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년도 사업 및 결산 보고를 시작으로 2013년 정기총회를 열었다.

협의회 행사 보고에서는 지난해 10월 25일부터 4일간 농협유통 양재점에 성황리에 열렸던 소비촉진 행사가 단연 관심을 받았다. ‘농장에서 식탁까지 이력있는 안전 GAP농산물 모음전’이란 타이틀로 소비자들에게 GAP인증농산물를 깊이 각인시켰기 때문이다. 이날 모음전은 양재점을 비롯해 창동, 고양, 성남, 수원 등 수도권유통센터에서도 함께 열리며 수도권 전역에 GAP농산물 이미지를 충분히 제고했다.

올해 사업 계획에도 GAP안전농산물 모음전은 10월 중 다시 한번 개최된다. 또 신문이나 인터넷 배너광고 등을 활용해 이벤트 행사에 관한 홍보를 강화하고 GAP인증농산물 출하농협 합동브랜드 홍보에 주력한다. GAP활성화를 위해 제도개선 및 정책 건의 등의 농정활동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전국GAP생산자협의회 유병선 회장은 “무엇보다도 GAP인증농산물 판매확대가 가장 시급한 과제”라며 이를 위해 “뜨라네 브랜드를 활용한 GAP상품 개발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농협의 대표 브랜드 뜨라네와 병행 사용해 이미지 제고는 물론 ‘뜨라네+GAP’ 상품을 상시 출하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또 판매장 우수고객을 중심으로 한 현장 체험코스를 개발해 운영하고, GAP농산물 관련 각종 박람회, 전시회 참여 활성화도 함께 거론됐다. 농협e쇼핑 친환경샵 내 GAP인증농산물 코너를 분리해 GAP전용샵도 신설할 방침이다.

농협중앙회 GAP담당 채연승 간사는 “2015년까지 전체 농산물 생산의 10% 수준으로 GAP인증농산물 생산을 확대하기 위해 앞으로 전투적으로 사업이 이뤄질 계획”라며 “올해는 전체 농산물 중 6%까지 시장 범위를 확대해 최종 1차 목표인 10%를 위해 끊임없이 고군분투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GAP활성화를 위해 무이자자금을 확대 지원한다. GAP농산물 생산 농협을 대상으로 안전농산물생산지원자금을 지원해 생산·유통을 확대하기 위함이다. 지원 규모는 지난해 300억원에서 올해는 350억원으로 늘려 GAP농산물 소비촉진을 앞당길 방침이다. 조원 기자

<기사중략 - 월간친환경 2013년 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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