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농협 - 강동 주민을 위한 친환경전문매장, ‘강동이네’로 놀러 오세요~

지난달 6일 서울 지하철 5호선 둔촌역 3번 출구 앞에 있는 강동농협(조합장 박성직) 둔촌역점에서 친환경농산물 전문매장 ‘강동이네’를 정식 개장했다. 이로써 한쪽은 NH농협창구, 한쪽은 친환경농산물 매장으로 전국 어디에도 없는 친환경농산물 매장이 탄생했다.

은행업무와 친환경농산물 구매 동시에

국내 처음으로 은행 안에 친환경유기농 전문매장이 들어서 화제다. 그 주인공은 서울 강동구이 강동농협(조합장 박성직). 그동안 일시적으로 시행 판매해 오던 친환경유기농산물을 정식 구비해, 전문매장 시대를 열었다.

친환경유기농산물 전문매장은 강동구의 이름을 따 ‘강동이네’라는 친근한 이미지로 다가왔다. 이날 개장식과 함께 인근 도시민들은 이용하던 농협창구에서 친환경유기농산물 전문매장이 들어선 것을 반색하는 분위기였다.

이날 개장식에는 양준욱 서울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해 송명화 강동구의회 의원, 김수공 농협중앙회 농업경제대표, 이경섭 서울농협지역본부장과 지역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박성직 조합장은 “친환경유기농 전문매장을 통해 소비자가 은행업무와 친환경농산물 구입을 동시에 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도시와 농촌을 잇는 가교역할을 우리 농협에서 이뤄가겠다”고 말했다.

박 조합장은 또 “강동이네는 현재 매장 방문 판매가 이뤄지고 있지만 조속히 배송 시스템을 구축해 소비자의 편익을 제공해 가겠다”고 덧붙였다.

강동이네는 (사)전국친환경농업협의회가 공동으로 출하하는 친환경 대표브랜드 ‘아침마루’를 입점시켜 국내 우수의 친환경농산물과 가공품을 한자리에 모았다. 여기에 화산농협의 화산골 친환경축산도 유치해 친환경 전문매장의 입지를 굳히는 등 약 400여 종의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강동이네는 농산물 판로확대를 위해 은행창구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며, 은행 업무가 끝나면 매장과 금융 업무를 분리해 칸막이가 내려지고 매장은 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

특히 서울 지하철 5호선 둔촌동역 3번 출구 앞에 위치해 친환경농산물의 소비 홍보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농림축산식품부

2013 대한민국식품대전 성료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2013 대한민국식품대전(이하 KFS 2013)’이 지난달 17일 폐막과 동시에 대한민국 식품산업의 새로운 지표를 세우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견인한 것으로 평가되었다.

지난달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개최된 KFS 2013은 지난해에 비해 약 20% 증가한 총 9만 1,000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서울국제식품산업전(SEOUL FOOD)과의 동기간 개최를 통해 참가업체 수도 역대 최다 참가 수인 1,411여개사(KFS 200, SEOUL FOOD 1,211)를 기록했으며, 다양한 전시품목 뿐만 아니라 한식문화체험 등 다채로운 볼거리도 제공하여 참관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특히, 이번에 동시 개최된 바이어 수출상담회(BUY KOREAN FOOD)와 해외 프랜차이즈 바이어 초청상담회에서는 총 상담 실적이 1,104건, 계약 실적만 115백만불을 달성하며, 국내 식품기업들이 해외시장으로 발돋움 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되었다.

상담 기록을 통해 분석한 주요 수출 품목 중에는 홍콩에 180만불 수출 계약을 달성한 곡성클러스터사업단의 멜론이 가장 높았다. 뒤를 이어 중국에 150만불 수출을 달성한 IKG코리아의 음료와 김, ㈜강동오케익의 스넥류가 두 번째로 높은 수출 계약을 달성했다. 그 외에도 일본, 미국, 미얀마, 프랑스 등 전 세계 각 국에 다양한 우리 농식품이 진출하는 수출길을 열었다.

한편 농식품부 관계자는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대한민국식품대전은 매년 국내 식품산업의 트랜드를 반영하고,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장이 되어왔다”며 “특히, 올해 거둔 성과를 아시아 대표 식품 박람회에 한 걸음 다가설 수 있는 발판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

벼 바이러스 진단을 한번에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벼에 심각한 피해를 주는 3종 바이러스를 동시에 진단이 가능한 ‘벼 바이러스병 동시진단 키트’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발생하는 벼 바이러스병은 벼줄무늬잎마름병(RSV), 벼오갈병(RDV), 벼검은줄오갈병(RBSDV)등 3종으로 알려져 있다. 이 바이러스병들은 초기에 감염되면 생리적인 장해와 구분하기가 매우 어렵고, 바이러스 병이 2종 또는 3종으로 복합감염 돼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벼 바이러스병은 남부지방에서 주로 발생했으나 기후온난화 등 재배환경의 변화로 인해 전국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다. 2012년 전국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벼줄무늬잎마름병(RSV)은 애멸구가 날아오는 지역인 부안, 서천, 태안을 포함해 전국의 벼 재배지역 대부분에서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경북 칠곡, 강원도 홍성에서는 벼줄무늬잎마름병과 벼오갈병이 강원도 고성에서는 벼줄무늬잎마름병, 벼오갈병, 벼검은줄오갈병이 복합감염 됐다. 이번에 개발한 ‘벼 바이러스병 동시 진단 키트’는 바이러스 각각에 특이한 유전자 정보를 이용해 한번에 3가지 바이러스병의 감염여부를 알 수 있는 진단키트로 그동안 각각의 바이러스병을 진단하던 것을 한 번에 해결해 벼 바이러스병 진단에 따른 노동, 비용,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각각의 바이러스병을 진단하는 것과 같은 정확성을 나타낸다. 개발한 키트는 산업체에 기술이전을 완료했으며 올해 농사부터 사용 가능하도록 농업기술센터로 보급할 계획이다. 농가에서는 시군 농업기술센터나 도 농업기술원으로 바이러스 진단을 요청하면 된다.

농촌진흥청 작물환경과 강항원 과장은 “벼 바이러스병 동시진단 키트는 전국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벼 바이러스병에 대해 초기 대응 가능해 병 발생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다”라며 “기후온난화에 의한 새로운 벼 바이러스병 발생에 대비해 아열대성 벼 바이러스병 진단방법을 개발 중에 있으며, 동시진단 방법도 구축 중에 있다”고 말했다.

한국농어촌공사

한농대와 청년 농어업인 육성 협약

한국농어촌공사(사장 박재순, 이하 농어촌공사)와 국립한국농수산대학(총장 남양호, 이하 한농대)은 지난달 9일 청년 농어업인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농림수산업의 전문성을 갖춘 청년 농어업인을 양성하고, 이들이 졸업 후 성공적으로 영농․영어 활동에 매진할 수 있도록 마련한 이번 협약식은 박재순 사장과 남양호 총장 등 대학과 공사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이날 양 기관장은 현장 중심의 전문 경영인을 양성하는데 적극 협력하고, 농지은행사업을 비롯한 농어촌공사의 각종 사업에 한농대 학생의 참여폭을 넓힐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기본 골자로 하는 협약서에 서명했다. 한농대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농어촌공사의 각종 사업에 졸업생들의 참여기회가 확대됨에 따라 안정적으로 영농․영어에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되고, 농어촌공사에서 그동안 축적한 각종 기술과 경험 등을 학생들에게 전달할 수 있게 되어 전문성 배양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재순 농어촌공사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농림수산업 인재양성의 뉴거버넌스 협력체계 구축'과 `현장중심의 농업전문인력 교육기반 조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며, "한농대와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발판으로 대한민국 농림수산업의 든든한 대들보를 양성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H농협

도시가족 주말농부 프로그램 실시

서울시와 농협은 서울시민 가족이 농촌마을에서 ‘1일 농부 체험’을 할 수 있는 ‘도시가족 주말농부 프로그램’을 올해 처음으로 실시했다.

지난달 4일 참가자(서울시민 80명)들은 시골로 가는 버스를 이용해 서울 광장을 출발, 食교육전문농장인 연천 새둥지 마을에서 다양한 오감만족 체험을 했다.

가족 단위 참가자들은 전통맷돌을 이용한 손두부 만들기, 돼지감자 수확, 감자 샐러드 만들기, 봄나물(쑥, 냉이 등) 캐기 등을 통해 도심을 벗어나 자연 속에서 가족과 정을 나누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한, 마을 농산물로 조리한 향토 시골밥상도 먹고 인근에 있는 태조왕건과 16공신의 위패를 모신 숭의전도 관람했다.

참가자들은 “농촌마을에서 직접 농산물을 캐서 음식을 만들어 먹어보니 우리 몸에는 우리 농산물이 최고인 것 같다”며 “체험을 통해 아이들이 즐거워하고 농촌이 주는 여유로움에 가족들의 정이 더욱 돈독해진 것 같다”고 말했다. ‘도시가족 주말농부 프로그램’은 농촌마을에서 우수 농산물을 수확하고 농산물이 음식이 되는 과정에 직접 참여 할 수 있는 도시가족의 食사랑農사랑 체험프로그램으로 6월부터 11월까지 매월 넷째주 토요일 운영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와 食사랑農사랑운동홈페이지(www.식사랑농사랑.com)를 참조하면 된다.

산림조합중앙회

임산물 소비촉진 행사 개최

산림조합중앙회(회장 장일환)는 지난달 3일,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서울시 송파구 잠실동 레이크팰리스 입구에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선착순으로 임산물을 무료로 나누어주는 임산물 소비촉진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조합원이 직접 생산한 생표고(150g) 1,400개를 지역주민에게 나눠줬다. 더불어 우리숲에서 자란 청정임산물을 손쉽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요리법 안내서인 ‘숲에서 자란 청정임산물 요리’ 책자와 잘 알려지지 않은 명산 50곳을 선정하여 소개한 ‘명산별곡’책자도 무료로 배부했다.

또한 임산물 판매부스도 함께 운영하여 구매를 희망하는 주민에 한하여 직접 판매할 계획이며, 해당품목의 요리방법 등의 상담도 병행했다.

산림조합중앙회 관계자는 “최근 건강에 대한 높은 관심과 웰빙문화의 확산에 따라 무공해 임산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우리 숲에서 자란 임산물의 우수성 홍보를 통해 소비촉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스엠나노텍

순금 먹고 자란 금 농산물

금농산물은 금의 고급스러운 이미지와 금의 효능, 업그레이드된 농산물의 품질까지 더해진 고급 마케팅 상품이다. (주)에스엠나노텍(대표 이종석)에서는 오랜 기간 동안 금을 농산물에 함유시키는 연구를 해온 결과, 2009년 금배를 시작으로 농산물에 금을 함유시키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 금이 함유된 농산물은 외관상으로는 일반 농산물과 차이가 없지만 당도가 일반 농산물에 비해 높고 독특한 향을 가지고 있다. 금인삼의 경우에는 일반 인삼보다 사포닌 함량이 높게 나왔고 쓴 맛 또한 줄어 들는 효과가 나왔다.

(주)에스엠나노텍의 기술은 친환경적으로 금을 전기분해 하는 기술로 이 순금물을 토양에 시비하여 농산물이 뿌리를 통해 금을 스스로 자연스럽게 함유케 하는 기술이다. 국내에서는 특허기술로 유일하게 금농산물을 재배할 수 있으며 한양대학교의 연구진들과 계속 더 좋은 품질과 2차 가공식품의 적용을 위해 기술을 연구 개발 중에 있다.

한편 최근 미국 일리노이대의 캐더린 머피 교수팀이 “금나노 입자가 암세포의 성장이 느려지게 하고 암의 전이도 늦춰준다”는 매우 주목할 만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주)에스엠나노텍은 이 연구결과에 주목하며 연구진들과 새로운 상품개발에 더욱 매진하고 있다. 한양대학교 화학공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이종석 대표는 “대표적인 금농산물로는 금쌀, 금배, 금사과, 금복숭아, 금더덕, 금인삼, 금땅콩, 금녹차 등이 있으며, 올해 제주도에서 금표고버섯, 금망고, 금포도 등이 새롭게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금농산물로 경쟁시대에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 있는 농가에도 도움이 되고 있으며 지자체 예산을 지원 받는 곳도 상당히 많다. 중국이나 일본으로 수출 또한 진행 중이며 금땅콩으로 만든 황금땅콩초콜릿은 이미 전통적으로 황금을 좋아하는 중국으로 수출되고 있다. 지금까지는 프리미엄 마케팅으로 주로 백화점의 고급 상품으로 인지도를 얻었다면 앞으로는 더욱 대중적으로 많은 소비자들이 금농산물 만날 수 있도록 품질은 유지하되 가격을 낮추기 위해 고민하고 상품개발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