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공주시 정안면에서 5년째 완숙토마토를 재배하고 있는 서충원 씨는 올해 기능성 미량요소 성숙비 덕분에 웃음이 끊이질 않는 다고 한다. 한창 수확하느라 정신없는 시기이지만 땀으로 가득한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하다

“지난해 대추토마토에 성숙비를 처음 사용했습니다. 결과는 대만족이었습니다. 당도가 몰라보게 향상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올해도 6,600㎡ 토마토 하우스에 포기관주를 비롯해 물을 공급할 때마다 성숙비를 넣고 관주를 하고 있습니다.”

이미 지난해 기능성 미량요소 성숙비를 사용해 효과를 본 경험이 있었기에 올해도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말하는 서 씨의 말 한마디 한마디가 성숙비 칭찬 일색이었다.

서 씨는 올해 초 토마토 정식을 위해 육묘업체에서 어린 묘를 구입했는데, 택배로 밭아본 묘는 추위로 인해 냉해를 입은 묘가 배달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정식시기를 놓치면 1년 농사를 망칠 수밖에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냉해 입은 어린 묘를 정식하게 되었다는 서 씨. 막상 정식은 했지만 어린 묘가 잘 자랄지는 미지수였기 때문에 고민하던 중 성숙비가 생육을 좋게 한다는 효과가 있다는 말이 생각나 어린 묘 하나하나에 포기관주를 실시했다고 한다.

“일주일 정도가 지났을까요? 정말 놀랍게도 냉해를 입은 어린 묘의 생육이 몰라보게 좋아진 것이었습니다. 지난해 대추토마토 당도 향상에 이어 또 한번 성숙비의 효과를 실감하게 되었습니다.”

체계적인 성숙비 사용으로 고품질 생산

지난해부터 기능성 미량요소 성숙비를 사용하고 있는 서 씨는 성숙비를 사용할 때도 기비부터 관주, 엽면시비까치 시기에 맞게 체계적으로 사용하고 있었다.

“초기에 성숙비를 기비로 1동에 500g 10봉를 시비했고, 정식후 포기관주 1회를 실시했는데 물 250리터에 500g 1봉를 넣어 희석시켜 시비했습니다. 그 이후로는 물을 관주할 때마다 1동당 1~2봉 정도를 사용하면서 주 1회 엽면시비도 함께 실시하고 있습니다.”

서 씨는 미량요소를 비롯한 작물이 생육에 필요한 영양분을 공급할 때도 적기, 적량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하며, 성숙비를 체계적으로 사용한 결과 다양한 효과를 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우선 서 씨는 수확한 토마토 중 공과, 즉 속이 비어있는 과가 없다고 말했다. 특히 보통의 경우 7화방째 수확을 한 토마토의 경우 공과가 많이 발생하는데 서 씨가 재배하고 있는 토마토는 지금까지도 공과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과 크기도 향상되었고, 과가 커지면 무게로 인해 가지가 꺾이기 마련인데 성숙비를 사용한 토마토의 줄기는 매우 튼튼해 한 줄기에 토마토가 많게는 8개가 달려도 꺾이지 않을 정도라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숙기가 10일 정도 앞당겨져 주위 농가와의 경쟁력에서 앞서나가고, 곰팡이병 등의 방제까지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초세를 강하게 키워야 과가 좋다

한편, 올해로 5년째 토마토를 재배하고 있는 서 씨는 재배경력은 짧지만 자신만의 재배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품질 토마토를 재배․생산하고 있다.

“토마토 재배시 저만의 방법은 주위 농업인들 보다 초세를 강하게 키우는 것입니다. 즉 대를 굵게 키우고 잎을 무성하게 달아놓는 것이 저만의 비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위에서는 다들 초세를 너무 강하게 키우면 안 된다고 하지만 서 씨는 그렇지 않다고 반박한다. 토마토나무가 건강하게 자라야 과도 크고 잘 자란다는 것이 그만의 노하우인 것이다.

물론 초세를 강하게 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땅이 좋아야 하기 때문에 살충제 및 살균제 등 작물보호제와 미숙퇴비는 절대로 사용하지 않고, 자가액비를 비롯한 미생물을 적극적으로 사용해 지력을 향상시키며, 수분도 2배 이상 더 공급하고 있다며 자신만의 재배비법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