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 농가가 가장 바라는 것은 아무 탈 없이 6년근 재배에 성공하는 것이 아닐까. 그러나 이는 단지 염원으로 끝나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유는 바로 균핵병, 잿빛곰팡이, 줄기점무늬병 등의 고년근에 집중 발병하는 병해 때문이다. 보통 6년근 인삼을 포기하고 4년근 또는 5년근 인삼에 만족하는 이유도 이 같은 병해를 극복하지 못한 탓이 대부분. 그러나 강원도농업기술원과 공동 개발에 성공해 인삼 균핵병 방제에 효과적인 (주)비아이지 ‘청고탄’ 앞에서는 예외이다. 결과로 입증한 친환경자재 ‘청고탄’ 사용 현장을 찾아가 봤다.

6년근 인삼 재배 눈앞에 둔 심덕수씨

강원도 홍천군 남면에서 15년째 인삼을 재배 중인 심덕수씨. 8,000㎡에서 6년근 인삼 재배를 1년 앞둔 그는 구슬땀 흘리며 토양을 살피기에 여념 없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보이지 않았던 균핵병 증상이 올해 처음 여기저기서 발견되었기 때문이다. 4년째 아무 탈 없이 지나가나 싶더니 올해 예상치 못한 복병을 만난 심씨는 아직은 적은 양이지만 마음이 편치가 않다고 토로했다.

“다행이도 아직은 피해가 저조하지만 자칫 순식간에 균핵병이 번져 6년 농사를 망칠까 걱정이 되기도 해요. 마음 놓기는 이르지만 다시 잘 관리해 6년근 재배에 꼭 성공해야죠.”

심씨는 균핵병 발병에 초조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지만 균핵병을 반드시 잡아내겠다고 다짐했다.

균핵병은 주로 인삼에 많이 발생하는 병으로 유독 강원도 지역에 발병률이 높은 게 특징이다. 인삼 뿌리표면에 쥐똥같은 까만 혹이 붙어서 인삼 뿌리를 고사시키는 이 병은 한번 걸리면 완치가 어려워 인삼의 암(癌)이라 불린다.

그러나 5년째에 접어든 그의 밭은 다른 농가와 비교해보면 상당히 만족스러운 수준이다. 보통 6년근 인삼은 재배가 어려워 도중에 포기하는 농가가 많은데다 혹 성공한다 해도 수확량은 포장의 30%에 불과하지만 심씨는 5년차인데도 90% 이상의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삼약초의 대가라고 불리는 김성일 강원도농업기술원 박사는 “균핵병이 여기서 그친다면 6년근 재배 수확량은 60%를 웃돌 분위기”라며 심씨를 안심시켰다.

인삼은 고년근에 집중 관리 필요

그러나 아직 안심하기에는 이르다. 인삼은 보통 5년째에 균핵병과 잿빛곰팡이, 줄기점무늬병 등이 집중적으로 발병해 6년근으로 가는 길목을 막는 경우가 태반이다. 심씨도 이 같은 모습을 주위에서 많이 봐온 터라 올해 다시금 (주)비아이지의 문을 두드렸다.

심씨의 농장이 이렇게 양호할 수 있었던 것은 다름 아닌 재배 2년차부터 (주)비아이지 제품을 사용해 온 덕택이다. 매년 꾸준히 (주)비아이지와 김성일 박사를 통해 병충해 관리를 받아온 결과 4년차까지 균핵병 등 병해가 발생하지 않았던 것이다.

균핵병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고 있는 ‘흙향’과 ‘청고탄’은 김성일 박사와 (주)비아이지가 손잡고 개발한 방제제로 이 제품을 통해 농림기술개발 장관상 수상과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에서 주관하는 ‘2011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된 바 있다.

그럼에도 올해 균핵병이 발생한 것은 지난해 가을부터 제품의 관주시비를 그만둔 탓으로 보여졌다. 심씨는 “균핵병 초기 대응에 성공한 탓에 더 이상 관주시비 안 해도 괜찮겠지 싶어 시비를 그만 둔 것이 병이 발병한 이유 같다”며 스스로 인정했기 때문이다.

정종상 대표는 “인삼에 생기는 병충해나 저온기에 주로 발생하는 균핵병은 고년근이 될수록 심해지는 데 매년 두 차례 꾸준한 방제 관리가 이뤄지지 않으면 위험한 상황에 노출된다”며 “지금이라도 다시 관리에 들어간다면 병해의 원인을 차단할 수 있을 것”라고 설명했다.

한편 청고탄은 토마토 풋마름병(청고병)균에 대한 방제효과가 우수한 토착 길항방선균을 제제화한 환경 친화적 제품으로 저온기에 발생하는 균핵병 방제효과에도 뛰어난 성능을 보이며 인삼 농가의 고충을 해결하는 (주)비아이지의 주력 상품이다.

무료 컨설팅 및 제품 문의 042)934-8154 www.big21c.co.kr 조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