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이병호) 서울친환경유통센터(센터장 이영민)가 서울지역 전체 초중고의 66%를 공급하면서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 허브로 자리 잡고 있다.

서울지역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은 우리가 이끌어 간다!

서울친환경유통센터는 지난 2009년 62개 학교에 시범적으로 학교급식을 시작해 2013년 861개 학교에 연간 약 20,000톤 친환경농산물을 공급하고 있다.

서울지역 전체 초중고의 66%(급식학교수 1,319개, 센터공급학교 861개 학교)차지하며 약 1,300억원 달하는 친환경농산물을 공급하고 있다. 센터는 오는 2014년에 1,000개 학교에 친환경농산물을 공급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영민 센터장은 “이용 학교급식의 만족도 조사 결과 만족도에서 80.1점, 클레임 0.08%(전국최저)로 나타났다”며 “이는 친환경농산물 산지 수확에서부터 전처리 과정을 거쳐 친환경유통센터의 안전성검사, 검품 등의 세밀한 절차를 거쳐 급식학교까지 운송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센터는 올해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업체 확대를 위해 기존 거점별 4개 공급업체를 광역별 9개 공급업체로 확대할 방침이다.

친환경농산물 체험 프로그램도 만든다.

오는 9월에는 ‘찾아가는 쿠킹버스’를 통한 이색적인 체험공간과 재미와 교육을 가미한 프로그램으로 선도적 체험학습 프로그램(조리체험, 식생활 개선교육, 영양교육 등)을 운영한다.

학교급식 소통강화를 위해 학부모, 영양교사, 학생들을 대상으로 친환경 급식 산지체험도 확대하며 6월부터 다양한 소통 체널 마련 및 어린이들에게 친환경급식과 올바른 먹거리 인식 전환을 위한 ‘어린이 기자단’을 운영한다.

학교급식 공급과정에서 발생 할 수 있는 문제점을 사전에 차단하여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한 학교급식 모니터단을 운영한다. 모니터단은 총 24명으로 서울소재학교 영양교사로 구성될 전망이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식재료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식재료 공급 지자체 책임강화, 산물품질관리원과 MOU를 통해 센터 공급생산지 안전성검사 지원, 안전성검사 장비 신규 도입, 센터 잔류농약 안전성검사 기관지정 추진, 잔류농약 검사 결과 조회 및 출력서비스를 실시한다.

서울친환경유통센터는 방학기간 센터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기존의 서울시 영양플러스사업, 친환경센터기반 ‘올본’사이버거래소 사업(18개 사이버마켓) 외에도 ‘취약 아동식생활개선사업(5,000명)’, ‘서울시 건강매점, 아침밥클럽 공급 사업(59개교)’을 신규로 추진 중이다.

기존 제1센터, 제2센터에 이어 제3센터를 건립중이다. 제3센터는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내에 연면적 5,430㎡(지상3층)에 147억이 투입돼 2014년 상반기에 완공된다.

제3센터는 건립은 서울시 친환경 무상급식의 단계적 확대에 대비한 유통시설 확보와 물류 효율화를 위한 켄베이어 시스템 설계반영, 어린이집과 지역아동센터 공급 등 공공급식 확장성 감안 구조물로 설계돼 약 600개 학교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영민 서울친환경유통센터장은 “제3센터가 건립되면 동부, 서부권 이원화로 학교 배송 동선(시간) 단축과 신선한 상품을 신속하게 공급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친환경농산물 소비를 위한 서울친환경유통센터는 생산기반 조성만큼이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도시소비자들이 친환경농산물을 이해 할 수 있도록 많은 체험 프로그램을 만들며 진행하는 그들에게 박수를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