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

2013년 한국농촌건축대전 수상작 발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농촌주민의 삶 그리고 자연과 조화되는 농촌건축문화 발전을 위해 개최해 온 2013년 한국농촌건축대전 수상작을 지난달 8일 발표하고 9일 정부세종청사 농식품부 대회의실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계획건축부문은 청주대학교 박재엽외 2명의 ‘주치골, 사과나무찾기’, 준공건축부문은 (주)디자인그룹 오즈건축 최재원의 ‘영주 풍기읍사무소’가 大賞인 농식품부장관상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올해 한국농촌건축대전은 대학생들이 참여하는 계획건축부문과 기성건축가가 참여하는 준공건축부문으로 나누어 공모했다.

계획건축부문은 ‘변화와 대응-지역정체성을 살린 마을정주환경 리모델링 계획’을 주제로 총 68점이 공모에 참여했으며 총 3차(설계설명서, 패널 및 모형, 공개발표)심사를 거쳐 대상 1점, 최우수상 2점, 우수상 4점, 입선 31점을 선정했다.

준공건축부문은 5년 이내 지어진 농촌소재 건축물 중 경관과의 조화, 기능 등을 고려하여 대상 1점, 본상 4점을 엄선했다.

특히, 올해 계획건축부문 설계는 실제 농촌마을 리모델링사업지구로 선정된 마을을 대상으로 하도록 함에 따라 참가팀들은 마을 현장조사, 주민인터뷰 등을 거쳐 작품을 제작했다.

농식품부는 수상작의 아이디어를 해당 마을 및 지자체에 전달하여 사업계획 마련에 참고토록 할 계획이다.

수상작 전시는 정부세종청사 아트리움(9월 9일~13일), 서울 가나인사아트센터(10월 11일~14일)에서 두 차례 개최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아프리카 다수성 벼 육종가 직무연수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지난 8월 13일부터 9월 11일까지 국립식량과학원에서 현지 벼 육종가를 양성하기 위한 ‘아프리카 다수성 벼 육종가 직무연수’를 추진했다.

직무연수는 농촌진흥청이 주도하는 ‘한-아프리카 농식품 기술협력 협의체(KAFACI) 협력사업’의 하나로 빌 게이츠 재단이 후원하는 아프리카 녹색혁명 동맹(AGRA, Alliance for Green Revolution in Africa)과 함께 추진했다.

이번 직무연수는 가나, 나이지리아 등 아프리카 10개 나라가 참여했으며, 다수성 벼 육종을 위한 교배기술, 재배기술, 품질평가와 수확 후 관리 기술 등에 대한 강의와 실습으로 진행됐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에서는 이번 연수를 시작으로 앞으로 3년 동안 아프리카 기후에 적응성이 우수한 다수성 벼 품종을 개발하는 협력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직무연수에 참가한 탄자니아의 소피아(Sophia K. Killenga) 박사는 “직무연수에서 벼 육종에 대한 기술뿐만 아니라 한국의 농업 연구개발, 농촌지도 시스템과 농업농촌의 발전을 위한 한국인들의 열정, 헌신과 노력을 배웠다”라며 “특히 농촌진흥청 강사들이 열정적으로 육종기술을 조금이라도 더 알려주려는 태도에 감동받았다”라고 연수를 마친 소감을 말했다.

농촌진흥청 답작과 김보경 과장은 “최근 아프리카에서는 식량 소비 트렌드 변화에 따라 쌀 소비량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나, 생산량이 부족해 태국 등 동남아시아에서 쌀을 수입하고 있는 실정이다”라며 “앞으로 현지 벼 육종가를 양성하기 위한 연수 등 지속가능한 농업기술을 전파해 아프리카의 기아문제 해결과 지속적인 경제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국농어촌공사

신임 사장에 이상무 FAO 한국협회장 임명

한국농어촌공사 신임 사장에 이상무(65세) FAO 한국협회 회장이 임명됐다.

지난달 16일자로 임명된 이상무 신임 사장은 제10회 행정고시 출신으로 1971년 행정사무관을 시작으로 27년간 농림부에 재직하면서 농업구조정책국장과 농촌개발국장, 기획관리실장, 농어업·농어촌특별대책위원장 등을 거친 정통 농림행정 관료출신이다.

특히 농림부 재직시 ‘농어촌발전 종합대책 및 농정개혁추진방안’, ‘농어촌용수개발 10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가뭄극복 종합대책’을 체계화한데 이어 농업정책심의회 제도를 발전 정착시키고 농림분야 법령 DB화와 체계적 정비에 주도적 역할을 한바 있다.

경북대학교와 일본 교토대학, 중국 연변과학기술대학 교수를 역임했으며, 세계 농정연구원 설립과 아·태 농정포럼 의장, FAO 한국협회 회장 등 민관학 전문가들과의 네트워크 구축 등 농업발전을 위한 연구와 국제적 협력분야에도 적극적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지난달 16일 경기도 의왕 본사에서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취임식에서 이 신임사장은 “자립경영과 농어촌 종합개발 추진, 해외농업 활성화 등으로 행복한 농어촌을 육성하는 글로벌 공기업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경북 영천 출신으로, 경북고와 서울대 농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행정대학원(석사)과 미국 미시간주립대학교에서 농경제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저서로는 ‘최신농업경영학개론’, ‘파워농촌으로 디자인하라’, ‘내 일생 조국의 산·들·바다를 위하여’ 등과 다수의 논문이 있다.

NH농협

로컬푸드, 농협이 앞장 선다.

농협중앙회는 지난 8월 29일 신관 3층 대회의실에서 로컬푸드 직매장과 안심꾸러미에 참여하는 전국 40여개 농협 조합장 등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로컬푸드 참여농협 조합장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농협 로컬푸드 사업(직매장, 안심꾸러미)의 추진경과를 공유하고 안심꾸러미 참여농협 간 협약, 농협 로컬푸드 사업추진 전략 발표, 용진농협과 김포농협의 직매장 사례발표 등을 통해 로컬푸드 사업확산을 위한 방안이 집중 논의했다.

특히, 이 날 위촉장 수여식을 가진 ‘농협 로컬푸드 자문위원회(좌장 이정희 교수/중앙대)’는 학계, 연구기관, 언론, 행정 등 전문가 14명으로 구성되어, 농협의 로컬푸드 발전방향 모색, 평가와 자문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농협 안심꾸러미는 농업인이 생산한 지역농산물을 직접 회원소비자에게 배송하는 로컬푸드 유통전략의 하나로 남평농협(나주, 조합장 최공석), 삼계농협(장성, 조합장 김태욱), 강동농협(부산, 조합장 김용우), 내촌농협(홍천, 조합장 허남호), 평동농협(광주, 조합장 남하룡), 당진조공법인(대표이사 이부원), 나주조공법인(대표이사 심재승), 아산조공법인(대표이사 김계환), 진주조공법인(대표이사 박윤철) 등 친환경농산물 포장시설을 운영하고 있는 9개 농협이 이 날 협약식을 가지면서, 지난달 4일 첫 꾸러미를 발송했다.

한편 농협 로컬푸드는 지난 3월, 중소농업인 육성전략으로 기획되어 현재까지 BI개발을 완료했다. 또 로컬푸드 직매장 5개소를 개장한데 이어 올해 말 20개소를 지역과 소비자가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산림조합중앙회

청양군산림조합, 임산물종합유통센터 준공식

충남 청양군산림조합은 지난달 6일, 청양군산림조합에서 임산물종합유통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새롭게 준공된 임산물종합유통센터는 현 조합소유의 대지 2,236㎡(약 676평)에 임산물공판장, 가공시설 1동(지상 2층 규모), 저온저장고 1동(지상 1층) 등 총 건축면적 1,140㎡(약 344평)으로 증축하였으며, 국비 5억원, 도 및 군비 2억원, 자부담 3억원 등 총 10억원이 투입되었다.

청사부지에 설치된 임산물종합유통센터는 지상 1층에 유통센터 가공라인과 임산물공판장으로, 2층은 사무실로 각각 사용된다.

임산물종합유통센터에서는 충남지역 고소득 작물인 밤을 비롯하여 은행 등 청정지역에서 자라는 지역특산품을 유통·판매하여 생산임가의 소득증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복종각 조합장은 인사말에서 “관내 조합원과 임산물 생산임가들의 숙원사업인 임산물종합유통센터가 준공되기까지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은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고 말한 뒤,

“앞으로 관내 조합원이 생산하는 밤, 은행 등의 임산물의 경쟁력 확보를 통해 임산물의 판로를 개척하고 생산자의 소득증대에 기여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해외 안테나숍 ‘K-FOOD SHOP’ 설치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와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재수)는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 내륙 2·3선 도시에 해외 안테나숍인 ‘K-FOOD SHOP’을 설치하여 우리 농식품 신규시장 확보에 앞장서고 있다.

중국 베이징, 상하이 등 주요 도시에 비해 우리 농식품 진출이 미미한 지역인 청뚜(成都)와 시안(西安)은 소득수준이 높아지고 고성장하고 있는 중국 내륙 거점도시 중 하나이다.

이들 지역에 대한 한국 농식품의 진입가능성을 확인하고 향후 지속적인 판매망을 확보하기 위해 유동인구가 많은 유명 유통매장 내에 안테나숍을 설치하여 8월부터 11월말까지 한시적으로 마켓테스트 및 시장정보 조사, 판촉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실제 이번 안테나숍을 계기로 청뚜(成都)와 시안(西安) 대형유통매장 내에 우리 신선우유가 입점하게 되었으며, 소비자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앞으로도 신선우유를 비롯한 유자차, 떡볶이, 음료 등 다양한 품목을 입점시켜 현지 소비자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김재수 aT 사장은 “우리 농식품의 진출가능성이 있는 곳에 해외 안테나숍을 설치하여 우리 농식품의 수출확대는 물론, 수출시장을 다변화 하는데 aT가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현재 aT는 중국 내륙시장 이외에도 동남아(말레이시아), 중남미(멕시코, 브라질)에도 안테나숍을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동유럽 및 중동시장에도 설치할 예정이다.

한국식품연구원

미얀마에 농산물 관리기술 전수

한국식품연구원(원장 윤석후)은 지난달 23부터 이달 19까지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본원에서 미얀마 농업관개부 공무원 8명을 초청하여 ‘미얀마의 농산물 수확 후 관리기술 훈련센터’ 교수진 양성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해 12월 기공식을 치른 미얀마 만다레이에서 현재 3ha의 부지 내에 건설 중인 ‘미얀마 농산물 수확 후 관리기술 훈련센터’의 교수진을 양성키 위하여 실시한 것으로 1차 연수프로그램 참가자 중 선발된 우수자를 대상으로 이론 및 실기를 심화시키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2014년 1월에 완공될 훈련센터는 미얀마 농업관개부가 주체가 되어 농산물 수확 후 관리기술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농민과 농민단체‧농산물 수출관련 업체 종사들 뿐 만 아니라 농과대학 교수진과 농업관개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교육도 시행할 계획이다.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김동만 박사는 “금번 사업은 ASEAN 회원국중 최빈국인 미얀마의 농산물 생산성 향상과 낙후된 농촌 경제 활성화를 위해 미얀마 농업관개부에 농산물 수확 후 발생하는 손실억제를 위한 정책수립을 자문하고, ‘농산물 수확후 관리기술 훈련센타’를 건립하여 이를 운영할 교수 및 운영요원을 개발하는데 있다”며 “미얀마 현지에 적합한 기술을 자체 개발토록 지원하는 국내 초유 package형태의 시범사업으로 한국국제협력단 및 미얀마 정부도 지대한 관심과 협조를 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한국식품연구원 김동만 박사팀은 2002년부터 아세안 국가의 농산물 수확후 관리기술 개선을 위해 활동하고 있으며, 이번 사업은 한-미얀마 경제협력 기반 강화를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농업이 주력 산업인 미얀마의 낙후된 농산물 유통기술 지원을 위해 ‘미얀마 농산물 수확 후 관리기술 지원사업’을 한국국제협력단의 지원으로 2011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한성기업

국내 식품제조업계 최초 MSC-COC 인증 획득

국제 친환경인증 전문기관인 컨트롤 유니온(본사 네덜란드)은 국내 식품 제조업계 최초로 한성기업에게 수산자원관리협의회(MSC)인증을 수여했다고 지난달 15일 밝혔다. 한성기업이 획득한 인증은 MSC COC(Chain of Custody) 인증으로, ‘지속 가능한 수산물’을 친환경적이고 윤리적인 방식으로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기업에 부여되는 국제적인 보증 시스템이다. 컨트롤 유니온은 수산자원관리협의회(MSC)의 대표적인 인증기관이고, 전 세계적으로 엄격한 평가기준을 통과한 업체에게 인증서를 부여하고, 에코라벨(Eco-Label)의 사용권한을 관리하고 있다. MSC 에코라벨은 친환경적인 수산물의 어획과 가공, 유통 기준에 있어 국제적으로 신뢰성과 인지도가 가장 높은 지표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한성기업은 자사 산하 3개 공장에서 MSC의 엄격한 평가기준을 통과해 인증을 받았다. 인사말에서 컨트롤 유니온 한국 지사장 Hong Lee는 “한국에서도 전 세계적으로 화두가 되고 있는 지속가능한 수산물 인증의 본격적인 시행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고, 항상 한국시장에 성실하고 정확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다”라는 소회를 밝혔다. 또한 박일경 한성기업 사장은 “MSC 에코라벨 인증마크를 부착한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소비자의 인정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착한 수산물에 대한 관심이 많아져, 국제적인 친환경 운동으로의 동참은 국내외적으로 상당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