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가습+공기청정+식물재배. 3가지 토끼를 한꺼번에 잡는 새로운 제품이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수원시창업지원센터에 입주해있는 그린텃밭(주)(대표 안주현)에서 생산한 식물가습기 ‘힐링 76’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ı이경민 기자

집안으로 들어온 텃밭, 가습기능을 더하다

봄 기운이 만연한 요즘, 창문을 열고 싶지만 미세먼지와 황사로 인해 봄을 만끽하지 못하고 있다. 또한 건조한 사무실이나 집안에서는 물수건을 널어놓거나 가습기를 사용해 보지만 지난해 가습기 살균제 피해로 일반가습기의 경우 선 뜻 손이 가지 않는다.

이런 문제들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작은 실내정원이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쾌적한 실내환경, 편리한 식물재배, 공기청정 효과까지 갖추고 있는 식물가습기 ‘힐링 76’은 사무실이나 집안에서 꾸밀 수 있는 작은 실내정원이다.

식물가습기는 가습 뿐 아니라 집안의 텃밭 역할로 엽채류 등의 채소를 가습기 아래에서 키워서 식탁에 바로 올리는 재미도 맛볼 수 있다. ‘힐링 76’은 폭포수 원리를 이용한 식물가습기 제품으로 분수에서 나오는 물이 계단식 벽을 흘러내리면서 가습능력을 높이고 물이 가지고 있는 정화기능을 통해 실내 공기를 쾌적하게 만들어준다.

우산 모양의 분수 봉을 시계 반대방향으로 회전시키면 물 분수가 분수 봉 아래와 부딪히면서 계곡소리를 낸다. 도 이 제품은 소비자의 기호에 맞게 여러가지 식물을 가습기에 배치해 재배를 하는데, 상치, 시금치, 미나리, 페파민트, 또 실내공기를 정화시켜주는 각종 식물을 키울 수 있다. 이러한 녹색식물은 또 조경으로도 훌륭한 실내 공간을 꾸며준다.

전기요금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 220v 60HZ, 8W 유체펌프를 사용하는데 하루 24시간 사용으로 계산해도 1개월에 5kw가 소모되어 760원정도의 비용이 소요된다.

안주현 대표는 “초 미세먼지를 잡을 수 있는 내 집안의 텃밭 ‘힐링 76’을 이용하면 별도의 물 관리 없이 실내에서 식물이 주는 공기정화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쾌적한 실내생활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http://hl76.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