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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3-19 09:38
[치유농원] 도시 안의 작은 식물원,고양시 1호 치유 농원 ‘뜰안에 힐링팜’
 글쓴이 : 친환경 (58.♡.80.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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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예 경력 30년에 원예치료사 자격증도 보유한 한소진 원장은 근심 걱정이 없다고 한다. 그 비결은 바로 ‘치유 농원’ 덕분이다. 고양시 1호 치유 농원으로 많은 방문객의 걱정을 없애주는 ‘뜰안에 힐링팜’에 대해 소개한다. ı엄정식 기자

고양시 1호 치유 농원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일산에는 원예를 사랑하는 가족이 있다. ‘뜰안에 힐링팜’ 한소진 원장은 원예학을 전공하여 30년이란 시간 동안 원예치료라는 분야의 장인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에서 근무하던 남편은 한원장의 든든한 버팀목이며, 16년째 치유 농원을 같이 운영하고 있다.

“지금 치유 농원 자리는 1995년도부터 화훼, 관엽식물을 생산하는 장소였습니다. 체험학습을 겸하면서 2003년 교육농장 1호라는 칭호를 처음 받게 되었지만, 저는 원예치료라는 꿈을 한 번도 잊은 적이 없었습니다. 결국 2019년에 고양시 농업기술센터와 경기농업기술원의 추천으로 ‘뜰안에 힐링팜’이라는 치유 농원이 재탄생하였습니다.”

도시에서 느낄 수 있는 힐링공간

도시에 살면서 자연으로 힐링 할 수 있는 곳은 많지 않다. 입소문이 많이 퍼진 덕에 매달 수백 명의 사람들이 방문하고 체험학습, 힐링 마켓 등 다양한 행사도 진행한다.



“치유 농원도 감성이 있어야 하고 그 감성에 맞는 주제가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농원은 ‘평생학습카페’라는 주제로 다양한 즐길 거리가 있습니다. 각 식물마다 QR코드가 등록되어 있으며 각 식물들의 특징에 대해 자세히 배울 수도 있어서 어른, 아이 구분 없이 배움이 담겨 있는 장소입니다.”

힐링 마켓은 지역 주민들과 함께 한 달에 한 번 열린다고 한다. 주민들이 직접 만든 비누, 천연 제품, 생산품 판매를 비롯하여 ‘수공예 1Day Class’, 자기만의 화분 만들기, 서예 등 사고파는 행위를 떠나 다양한 체험이 포함되어 주민들이 함께 교류하는 뜻깊은 지역 행사로 발전하고 있다. 특히 다육이는 지역 주변 농가에서 직접 가져와서 저렴한 가격에 판매를 하고 있다. 생산자, 소비자의 징검다리 역할을 하며 지역 농가 살리기에 큰 이바지를 하고 있다.

“저희 농원에는 ‘식물 키우기’라는 체험이 있는데 최근에는 ‘유칼립투스’를 선정하여 많은 학생들에게 원예치료를 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의 반응도 좋고 개인적으로 가장 뿌듯한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지역 주민과 함께 더불어 사는 삶

“처음에 교육농장에서 식물을 키우다 보니 바닥이 전부 흙이었습니다. 비가 오고 날이면 땅이 질퍽해져 걷는 것도, 수레를 끄는 것도 불편했습니다.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까 생각을 하던 차에 지인 추천으로 친환경 야자 매트를 설치했습니다. 설치 후 방문해 주시는 많은 분들께서 질퍽거리지 않고 아이들이 뛰어다니기 좋다고 하십니다.”
도시민에게 작은 식물원을 제공하는 한 원장은 자신만의 농원이 아닌 모두의 농원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현재 주민자치공동체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원예라는 길 하나로 30년간 수많은 사람들에게 기쁨과 행복을 전하는 한 원장, 앞으로 그녀의 행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