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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3-30 16:48
[유기농마당] 미사리 커피농원 - 커피 생산과 체험을 동시에! 치유농장의 명품화
 글쓴이 : 친환경 (58.♡.80.182)
조회 : 337  

‘농촌 치유농장 육성사업’을 시범 추진한다고 밝힌 경기 하남시는 작년 1호 치유농장을 선정했다. 하남시 1호 치유농장으로 선정된 ‘미사리커피농원’은 커피를 직접 생산하며 방문객에게 신선한 힐링을 제공하는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하남시 1호 치유농장을 소개한다. | 엄정식 기자 |

신선한 원두와 치유 공간

하남시 미사동은 카페로 유명한 곳이다. 분위기와 맛을 사로잡은 카페에는 신선한 원두가 즐비해 있고 이곳에서는 기분 또한 신선해진다. 하남시 1호 치유농장으로 지정된 ‘미사리커피농원’의 조백기 대표는 이전부터 장애인, 학생, 사회적 약자들을 주 대상으로 체험활동을 진행해왔다. 이곳을 방문하는 방문객들은 하나같이 새로운 재미를 느낀다고 말한다. 직접 수확한 원두로 내려 마시는 커피는 쉽게 접할 수 있는 경험이 아니기 때문이다.
“처음 이곳은 고무나무, 야자나무 등을 생산, 판매하던 곳이었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커피나무에 대해 접하게 되었고, 커피나무를 보자마자 잎의 광택에 매료되었습니다. 그 즉시 3,800주를 구매했고, 현재의 커피농원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도심 속 바리스타 체험

미사리커피농원은 ‘커피’라는 특별한 주제를 가진 덕에 일반적인 치유농장에 비해 특별한 체험활동을 즐길 수 있다. 학생부터 어른까지커피 체험활동의 만족도는 최고라고 한다.
“커피농장을 운영하면서 치유 활동을 선택한 이유는 장애인, 사회적 약자들을 생각해서입니다. 국민적으로 흥미를 이끄는 ‘커피’라는 소재를 가지고 좋은 추억을 남겨주고 싶었습니다.”
1,200평의 하우스 내 커피나무 숲에서 숲 이야기를 시작으로 족욕, 열매 따기, 모종, 씨앗 심기 등 자연과 친해지며 힐링을 느낄 수 있는 미사리커피농원에서는 바리스타 교육도 이뤄진다. 직접 딴 열매를 펄핑하고, 가공법에 대해 설명을 들은 후 직접 가공하고, 볶고, 커피 내리기까지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하는 커피의 생산 단계에 대한 체험은 시간가는 줄 모른다. 조 대표의 가공 교육에는 크게 2종류가 있는데, 쨍쨍한 햇빛 아래에서 10일 이상 건조 시키는 내츄럴, 물이 풍부한 나라에서 발달한 워시드 가공법이 있다.
“지역 기후의 특성에 맞게 생산되는 커피를 보면서 하남시만의 독자적인 커피를 만들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미사리 지역은 퇴적층으로 토심이 깊어 배수가 좋고 토양 성분에 양분이 풍부합니다. 지역적인 특성을 살려 커피를 하남시 명물화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커피 명물의 도시를 꿈꾸며

“커피나무는 주로 건조 시 발생하는 깍지벌레만 주의하면 됩니다. 물 뿌릴 때는 위로 뿌리고, 겨울철 방제는 1~2회만 하면 걱정이 없습니다.”
품종, 종자 공부를 하며 하남시를 커피의 메카로 키워가고 싶다는 미사리커피농원. 커피에 대해 인생이라 빗대어 말하는 조 대표는 커피 농가들의 올바른 길을 선도하려고 한다.
“커피는 저에게 사명감을 느끼게 합니다. 국내에서 처음 시작한 커피 농장은 아니지만 대한민국의 커피 농가들이 큰 시행착오 없이 올바른 길로 갔으면 좋겠습니다. 예로 커피나무 꽃은 물에 따라 달라지고, 건기, 우기를 잘 지켜야 꽃을 많이 핍니다. 이런 정보들을 서로 공유하며 커피 생산에 최적화 된 환경, 조건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목표입니다. 또한 하남시를 커피 메카로 키우면 지역 내 일자리 창출도 가능하고, 커피농장 방문 등 지역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 현재 농장이 크지는 않지만 시간히 흘러 하남시가 커피의 도시가 되기를 희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