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친환경 학교급식 성공적 수행, 임산부·군급식까지 확대해
경기도농수산진흥원(원장 최창수)은 경기도 농수산 분야의 발전과 농업인의 소득 증대, 소비자의 안전한 먹거리 확보를 위해 설립된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이다. 특히 경기도내 학교급식의 공적조달체계를 책임지고 경기도 내 농업 생산, 유통, 가공, 소비 등 전 분야에 걸쳐 종합적인 지원을 수행하면서 기관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김경윤 기자
공공급식 확대 통해 친환경농업 활성화에 기여, 경기도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 및 군급식을 확대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은 특히 학교급식 분야에서 핵심적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공공급식 확대를 통한 친환경농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은 2023년 기준 총 1,420여 개 학교에 1,800여 종의 농산물을 공급하고 있다. 이중 친환경, GAP, G마크 등 우수농산물의 비중이 80% 이상이다. 경기도 관내 농업단체 및 농민들은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이 학교급식 공적조달체계를 책임지면서 농산물 생산자 조직 육성에 기여 한 것을 높이 평가한다.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은 학교급식용 농산물 생산자 조직을 육성해 안전한 농산물 생산과 공급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2023년 기준 경기도에는 1,000여 개 학교급식용 농산물 생산자 조직이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와 같은 성과는 공공급식의 전영역으로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지난 2021년~23년 사이에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은 군급식 농산물 관련 864톤의 수매(매출액 20억 3,900만)를 진행했으며, 경기도 임산부 친환경농산물지원 경우 매출액 34억 5,700만원을 달성했다.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안정적인 친환경 학교급식 공급 증대, 학교급식 안정적 운영 역량 인정되
학교급식의 우수성을 널리 알린 것도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이다. 특히 지난 2021~22년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안정적인 친환경 학교급식 공급이 증대한 것은 큰 성과로 기록된다. 2022년 학교급식 공급액은 2019년 대비 13.14% 증가 했으며, 최근 3년간 참여학교 10.7%, 대상인원 4.8% 증가를 기록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농산물 수급이 전반적으로 큰 파장이 있을 거라는 농업계의 우려를 비춰 봤을 때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의 성과는 위기상황에서 학교급식의 안정적 운영 역량을 보여준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은 학교급식용 농산물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교육 및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23년 기준 총 1만 5,000여 명의 학생, 교직원, 학부모 등이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이 주관한 학교급식 교육 및 홍보 활동에 참여했다.
지속적인 공적조달체계 역량 높이기 위해선 영구적 학교급식 운영기관으로 제도적 인정 필요
이와 같이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은 공적조달체계를 통해 학교급식을 안정성 있게 운영하면서 동시에 농산물 생산자 조직을 육성해 농업인의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하지만,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이 지속적인 공적조달체계 역량을 가지기 위해선 제도적인 부분에서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현행 법규상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은 3년에 한 번씩 경기도 학교급식조달 위탁기관으로 재계약을 승인받아야 하는 구조다. 경기도내 유일한 공적조달체계를 갖춘 기관이고, 운영역량에 있어 우수한 평가를 매년 기록하고 있지만, 사업 지속성이 담보되지 못해 역량이 한정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 부분에 있어, 경기도· 경기도의회 등 관련 기관에서 선도적인 제도개선이 필요하다. |
조회 : 6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