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장 석회, 목회 및 암석
3)암석-토양의 아버지
수 백 년 동안 지각은 풍화를 계속해 왔다. 그 암석의 구조는 더위와 추위의 기후작용, 바람, 비, 안개, 빙하의 운동, 기후의 변화, 동식물의 생사의 순환에 의해 분해되고 있다.
이와 같이 형성된 토양은 지하에서 아직도 풍화하여, 토양을 계속 만들고 있는 바위에 비하면 단순한 엷은 껍질에 불과하다. 이 연속적으로 만들어지는 토양은 침식에 의해 흘러가 버리는 표토의 일부를 대신하고 있다.
땅 속에 있는 암석은 토양의 조상이며, 토양의 경작 기능이나 역사 위에서 중요한 역할을 다 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사실은 별로 알려져 있지 않다.
가축이나 인류의 평안과 안전한 생활이 그들의 식물을 생육시키는 토양의 종류와 밀접하게 관계한다는 것이 알려져 있기는 하지만, 더욱 이 토양의 종류는 그 원천인 암석의 종류에 영향을 받는다.
농무성 총서 제 369호 ‘농작물의 광물적 성분’은 이 분양의 연구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총서 369호 ‘농작물의 광물적 성분’은 이 분양의 연구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총서 369호에 의하면 다음 암층은 질이 나쁜 토양으로 풍화되기 쉽다. 즉 사암, 반화강암, 화강암, 취암, 백아암, 경석 및 화산암 등이다.
양질의 토양은 석회암, 현무암, 휘농암 및 절반만 암층 위에 있는 것들이다. 편마암에서 만들어진 토양은 간혹 양질이긴 하지만 대개는 좋지 않다. 암석과 가축이나 인간의 건강에 대해서는 어디서부터 요약해야 좋을지 알 수 없을 만큼 많은 사례가 있다. 1931년 프로리다 주에서 소의 빈혈증인 ‘식염성’이 각지에서 가벼운 모래 땅에서만 발생한다는 것이 밝혀졌다. 뉴질랜드에서 1932년 덩굴병이 대부분 화강암층의 토양에서 발생한다는 것이 발견되었다. 오스트리아에서는 1895년 석회가 결핍되어 있는 화강암 토양에서 재배한 사료로 사육한 소의 뼈에서 병이 발생하였다.
이런 것들은 총서 제369호 속에 기술되어 있는 극히 적은 사례에 지나지 않지만 인간의 병과 관련되는 토양의 소질에 관한 전국적인 조사의 필요성을 지적하고 있다.

칼리는 적은 양이지만 방사능을 갖고 있는데, 암의 원인이 아닌가 하고 의심을 받기도 한다. 토양과 식물에 있어서 칼리와 마그네슘과의 비율은 오랫동안 과학자들을 당황케 했다. 만일 마그네슘이 적다면 칼리는 증가한다. 많은 과수원에서 칼리의 증가, 마그네슘의 부족에 의해 병이 발생한다.
마그네슘이 풍부한 석회석의 돌로마이트는 필수 토양개량제이며, 그것은 퇴비를 만들 때와 퇴적할 때, 퇴비를 물에 적실 때, 적당한 양을 주어도 좋고 혹은 산성토양을 요구하지 않는 모든 작물을 위해 원비로 사용해도 좋을 것이다.
만일 우리의 농장이 좋지 못한 암층 위에 위치하고 있다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하는 질문이 생길 것이다. 석회나 돌로마이트를 원하는 만큼 써야만 한다. 강한 화학비료는 필요가 없다.

제 4장 퇴비의 살포
보통 작물로 좋은 성적을 올리기 위해서는 1에이커(4,046㎡) 당 대략 10톤의 퇴비를 주도록 권장하고 있다. 후에 부식의 증가에 의해 토양의 비옥도가 개량된 경우에는 1에이커(4,046㎡)에 5톤으로 충분할 것이다.
감자와 토마토는 좋은 땅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만일 비료가 지나치게 많으면 자극을 받아 줄기와 잎만 자라고 과실은 잘 안될 것이다. 그러나 이 위험은 생구비보다는 퇴비쪽이 훨씬 작다.
시장에서 판매하는 채소 재배농가는 때로 1에이커(4,046㎡)당 50톤의 구비를 준다. 소규모 원예가는 될 수 있으면 많은 퇴비를 만들지만, 최소한도의 사용량은 밭 전체에 두께 1.2cm로 주며 깊이 10~12cm 이내로 묻는다. 만일 퇴비를 다량으로 만들 수 있다면 두께를 7~10cm까지 줄일 수 있다.
어떤 농가는 윤작으로 옥수수를 심을 때만 구비 또는 퇴비를 주고 있다. 그리고 윤작의 마지막 3~4년은 충분한 잔존효과가 있다고 상상한다. 오하이오 주립 농사시험장에서 한 실험은 구비를 전부 옥수수에 써 버리지 않는 것이 좋다고 말하고 있다.
퇴비가 완숙되면 곧 땅에 넣는 것이 좋다. 작은 면적의 원예가는 여름작물의 생육기간 중에도 고랑 사이나 포기 사이에 퇴비를 주어도 상관없다. 가장 좋은 방법은 퇴비를 집어 넣지 말고 지면에 두고 그 위에 짚이나 멀칭으로 덮는 것이다. 이 방법이라면 표면의 뿌리를 상하게 하지 않는다. 많은 식물은 옆으로 뿌리가 뻗어서 표토 가까이에 접근해 퍼진다. 지렁이도 퇴비의 살포를 크게 도와주게 된다.
만일 퇴비가 가을에 완숙되었다면 원예가는 지표에서 7~10cm 속으로 넣을 것이다. 만약 농민이 여름에 퇴비를 준비할 수 있다면 소맥이나 호밀과 같은 곡물의 수확이 막 끝난 때도 가능하다. 그러나 이 방법은 이른 봄 곡물의 사이에 뿌려져 싹이 나오는 클로버와 같은 사료작물에 의해 골칫거리가 될지도 모른다.
퇴비를 저장하지 않으면 안되는 때는 지붕이 있는 장소로 옮기는 것이 좋다. 가장 간단한 방법은 두꺼운 짚의 멀칭이나, 마른 풀의 멀칭, 혹은 천막으로 덮어준다. 퇴비는 완숙되자마자 곧 어떤 화학변화를 일으켜 그 가치를 감퇴시킨다. 산소 없이 활동하는 혐기성 세균이 활동하기 시작하므로 저장한 퇴비는 때때로 뒤집기를 해 주고 물도 관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