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날 화학적 처리방식의 제초로 인해 겪었던 폐해를 통해 근본적인 제초제의 위험성을 인지해야 한다. 친환경 기술로 나아가기 위해 살펴야 할 시행착오를 통해 오늘을 돌아보며 새로운 제초제의 특성을 모색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출처 : 사단법인 한국생명농업협회 발행 / 생명농법 원리 / 최병칠 역


위험성 화학비료
제1장 제초제와 소독제

(2)종자의 화학적 처리법
어떤 경우에는 청산과 같은 유독가스도 사용하지 않으면 안될 때가 있다. 철두철미 완전히 화학화된 방법이다. 만일 종자가 부식(유기질)이 풍부한 건강한 토양에서 자란 것이라면 이러한 화학적 방법은 필요없다.
불행하게도 종자 생산자가 자기 손으로 종자를 처리하는 것이 작업의 일부가 되어 있다. 평균적으로 일반 농가가 종자의 화학적 처리는 일반 농민이나 원예가는 힘들기 때문에 일부 종자상은 이미 처리된 종자를 공급하고 있는 것이다.
밀 종자를 살 때 자루에는 소에게 먹여서는 안된다는 주의서가 붙어 있다. 많은 야채 종자도 역시 독제로 처리되어 있다. 밀은 보통 창고 속에 높이 쌓아 올려서 저장하지만 그 퇴적에는 곤충이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해 시안가스로 분무하기 때문이다.
이 가스는 매우 강한 독소이며, 농민은 이 작업 중에는 마스크로 몸을 보호해야만 한다. 문제는 농민이 이 화학처리 결과를 모른다는 것이다.
그것은 단지 과학적 농법에 따른 관행적 방법의 하나에 불과하지만 만일 농민이 자기 자신 및 사회에 대한 의무를 자각한다면 모든 수확물을 가능한 한 안전한 방법으로 모든 작물을 저장할 것이다.
예를 들면 태양건조는 해충은 습기 있는 종자를 공격하는 것을 즐기기 때문에 햇빛 건조는 훌륭한 저장법이다. 처음에는 우리도 밀을 ‘시안가스’를 분무했지만 2, 3년 전부터 위, 아래 양쪽에서 공기가 통하도록 밑바닥에 사각의 구멍을 뚫고 철망을 치고 얕은 상자곡물을 저장하는 방법을 채용했다. 상자는 각각 그 밑으로 공기가 통하도록 쌓았다. 이 방법은 작은 농장에서 도움이 된다. 대규모 농장은 좀 더 실제적인 배려를 할 것으로 생각한다.
밀 종자가 큰 근대적 제분공장으로 운반되었을 때, 어떻게 처리되는지를 살펴보자. 밀가루가 변질되는 것을 막기 위해 강한 화학약품이 사용된다.
옛날 밀은 밭에서 다발로 묶고 세워서 성숙시켰던 것인데, 요즘은 이와 같은 옛날 보존법을 쓰지 않는다. 오늘날은 콤바인으로 예취와 탈곡을 동시에 하며 그것을 직접 제부공장으로 운송한다. 밀을 다발로 묶어 세워놓은 동안에 줄기는 종자에 양분을 보내고 적당히 건조시켜서 그 후 탈곡했던 것이다. 창고속에서 건조와 성숙의 과정이 진행되었다.
유기질만으로 풍부해진 비옥한 땅에서 생육한 밀은 화학제품을 준 땅의 산물에 비해 보존력이 훨씬 크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토양속의 화학비료, 종자의 화학적처리, 창고안의 수확물에 분무한 화학약품, 제분공장에서 밀에게 준 약제, 이것이 인간이나 동물의 소화기 속에 들어가기 쉬운 물품이라고 생각할 수 있을 것인가?
빵의 문제에 관해 프랑스의 권위자인 라바트는 ‘위생학’잡지 기고를 통해 ‘화학적 개량제를 써서 표백시키거나 인공적으로 성숙하게 소백분으로 만든 빵을 상용함으로써 일어나는 만성 중독의 위험성은 프랑스에서는 어떠한 개량제의 사용도 절대로 금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한 것을 확정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농장문제로 되돌아가 생각해보자. 거기에는 농업의 화학적 시스템의 안목인 다른 화학적응용이 있다. 화학약품은 곰팡이 등의 병을 일으키는 미생물을 구제하기 위해 싹을 육성하여 이용한다.

그것은 또한 유용한 미생물도 사멸시킨다. 싹을 키우는 상자의 나무를 오래 유지하기 위해 가끔 자극물인 크레오소드를 칠하는데 이것 때문에 싹이 죽는 일이 있다.
식물을 크레오소드의 증기에 의해서도 해를 입는다는 것이 알려져 있다. 이 상자에는 아마인유를 바르거나 아니면 아무것도 바르지 않는 것이 좋다.
그 밖에도 야채원이나 과수원에서 독제 분무에 관해 말할 필요도 없지만 농장에서 사용하는 화학제품은 이밖에도 무수히 많다.
지금 세계에서 가장 치아가 나쁜 미국인의 90%의 아동이 거의 나쁜 치아를 갖고 있다. 이것은 화학적 시비법의 이론이 그릇된 기초 위에 세워졌기 때문이다. 식물은 화학물질에 의해 만들어졌기 때문에, 식물이 필요로하는 모든 것을 줄 수 있는 화학적 형태로 토양에 주도록 요구하는 것이라고 하는 이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