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기운이 가득한 곳, ‘파주개성인삼’ 축제의 장으로~!
파주시는 2005년부터 개성인삼의 맥을 잇는 파주개성인삼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동시에 인삼관련산업의 세계화를 위해 오는 10월 16, 17일 파주임진각광장에서 ‘파주개성인삼축제’를 개최한다. 파주시와 개성인삼의 우수성을 알리는 이번 축제는 세계적인 인삼도시로의 급부상을 예고하는 도시민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한반도 중심에서 서식하는 ‘파주개성인삼’
올해 파주개성인삼축제는 파주개성인삼의 뿌리를 확인하고 개성인삼의 명성을 되찾아 파주의 인삼산업이 크게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개성인삼의 맥을 이으며 확고한 자리매김을 한 이번 축제는 파주 임진각광장에서 오는 10월 16, 17일 양일간 진행된다. 지난해만도 방문객이 75만명을 넘어섰고 전체 매출 70억을 상회하며 국내 우수 축제 중 하나임을 과시 했다.
파주개성인삼의 유래를 살펴보면 주재배지인 장단면이 개성인근에 위치해 옛날 개성상인들이 가져다 팔면서 개성인삼으로 불리기 시작했다. 개성을 중심으로 8개 지역에서 널리 재배되어 왔는데, 이중 대부분은 북한 쪽에 위치하고 있고, 한국에서 유일하게 파주시 장단면 일대가 개성인삼의 주재배지로 인정받고 있다. 이는 고종 25년 개성의 증삼포에서 개성부근 장단지역의 인삼을 백삼, 홍삼으로 가공하여 국내약재로 사용했다는 기록을 담고 있는 구포건삼도록(九包乾蔘都錄)과 1908년 당시 인삼의 규모와 소재지가 자세히 수록된 한국삼정요람(韓國蔘政要覽)에서 파주시 장단면 일대가 개성인삼의 본원지임을 찾아 볼 수가 있다.
이것이 바로 명품 고려인삼의 힘!
세계 명품 고려인삼의 맥을 잇는 파주인삼의 주된 생산지는 민통선(장단면) 북방지역과 감악산(적성면) 기슭의 청정지역이다. 특히 민통선과 감악산의 임진강 주변 토양은 모래참흙으로 토질이 비옥하고 기온은 서늘하며 일교차가 커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6년근 재배를 위한 최적의 환경을 갖춘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한 화학농약 대신 친환경 미생물제제를 사용하는 등 친환경농법을 통해 인삼의 품질과 효능을 철저히 관리해 출고하고 있다. 이에 따라 파주개성인삼은 주로 홍삼으로 가공된다. 파주개성인삼 홍삼은 백삼 보다 항암 등 약리적 효과를 지닌 사포닌 함량이 높으며 맛, 성분, 조직 등에서 탁월할 뿐 아니라 전체가 투명한 적갈색으로 백태가 적고 매우 단단하여 탄력이 뛰어나다.
개성인삼의 명품화를 선언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민간단체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지역 주민이 적극 참여, 체험하는 프로그램들이 신설된다. 인삼캐기, 인삼우유마시기대회 등과 풍물패, 난타, 퓨전국악, 유명연예인의 축하쇼 등이 어우러져 축제를 한껏 빛낼 전망이다. 또한 자연산 청정 인삼을 즉석에서 시식, 판매하여 관광객들을 위한 서비스 제공에 주력해 세계 명품으로 자리잡은 고려인삼의 힘을 보여줄 계획이다.
조양훈 파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매년 개성인삼축제로 인해 지역적인 홍보를 비롯해 파주시의 안보와 생태, 농촌관광지로서의 일반고객의 인지도와 지명도를 고취시키는 행사”라며 “파주시민들의 어려운 농어촌 경제를 보완하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파주시는 이미 21세기형 산업의 틀로 자리 잡은 관광상품을 더욱 개발하여 지역의 우수한 자연자원과 문화자원, 생태자원, 역사자원 그리고 이러한 이벤트를 통하여 더욱 그 경쟁력이 강화시킬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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