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유기농자재와 목록공시제도를 좀 더 올바르게 이해하는 것은 생산자들에게 필수적인 부분이다. 그러나 이에 대한 내용을 체계적으로 습득하기는 쉽지 않다. 이번 한국유기농자재협회에서 발간한 ‘친환경 유기농자재 100문 100답’은 이런 고민을 해결한 문답집으로써 일반인들로 알기 쉽도록 친환경 유기농자재에 대한 모든 궁금증을 해소하게 만들어 큰 관심을 낳고 있다.
친환경 유기농자재 한 눈에 쏘옥!
친환경 유기농자재를 한 눈에 쉽게 알 수 있는 문답집이 출간돼 화제다.
지난 8월 18일 친환경농업 확산에 따라 농자재 수요가 급속히 늘고 있는 가운데 친환경 유기농자재에 대한 궁금증과 실용성을 저술한 책이 발간됐다. 종전의 친환경농업육성법에서는 친환경농업에 사용 가능한 물질만 지정하고 관리 규정이 없어서 많은 문제점을 낳았다. 이를테면 검증이 안 된 수많은 농자재가 미등록 또는 편법으로 등록되어 과대 선전되는 등 농업인의 혼란을 야기 시킨 것이다. 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값싸고 고효율의 검증된 친환경농자재가 없거나 부족하여 농업인들이 고충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이에 정부는 현행 목록공시제를 유지하면서 품질인증제 도입, 민간 품질인증기관지정, 사후관리 강화 등을 골자로 한 관리제도 전환을 추진 중이지만 시급한 보완점도 많다.
안인 농학박사는 이 책의 저술 이유를 “이런 제도가 완비되기까지는 목록공시제도를 올바로 이해하고 시행착오가 없도록 가이드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 책자를 발간했다”라고 밝혔다.
또 그는 “친환경 유기농자재는 최근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선호도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매우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올바른 유기농자재 인식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책의 특징은 목록공시에 필요한 기본적인 공시검토기준과 세부지침을 자세히 수록되어 있다. 또한 친환경 유기농자재에 대한 모든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생산자의 질문이 가장 많았던 사항에 대해 질의응답 식으로 쉽게 정리하여 독자의 이해를 돕고 있다.
한편 국내 친환경농자재 산업은 정부의 친환경농업육성 정책과 식품안전성에 대한 국민적 관심의 고조와 친환경유기농산물 생산 소비량이 매년 20% 이상 증가함에 따라 유기농자재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실정이다. 앞으로 이 문답집을 통해 유기농자재의 인식 변화와 적용이 한층 수월해지는 계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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