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친환경 (58.♡.189.254)

조회 : 3,210  

국내 다양한 농산물들이 있지만, 그 중 한의학인 관점에서 뛰어난 농산물을 선별하여 인체에 어떻게 작용하고, 그 효능이 무엇인지 알기 쉽게 건강칼럼을 연재한다. 오늘은 그 두 번째로 메밀과 edfs당뇨의 상관관계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본다.

전 세계의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그래도 대한민국은 견실한 성장을 이끌어 내고 있다고 세계는 주목하고 있다. 세계 경제가 아직도 여러 가지의 위기를 맞이할 것이라 예견되고 있는 상황에서 오늘도 한국 경제와 사회의 구성원들은 부단히 각자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그러나 21세기 먹을거리 문화가 발달하고 풍성해질수록 대한민국의 성인 남녀들은 당뇨라는 질병에 더욱 더 접근하고 있는 것이 오늘날 대한민국의 현실이다. 당뇨 인구 천만 명을 바라보는 한국의 성인 남녀는, 경제 사회 활동이 왕성해 질 무렵에 당뇨에 많이 걸리고 있으며 50세 이후 중년이 될수록 그 발병률은 가파르게 높아진다. 따라서 성공적인 사회, 문화, 경제 활동을 영위하는데 있어서 건강문제, 특히 그 중의 당뇨병은 그 예방과 치료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이에 식치법으로서 메밀을 활용한 당뇨 예방법을 알아보기로 한다.

 

당뇨병은 여러 가지 원인과 요인들로 나누어지는데 어린 시절 또는 젊은 시절에 바이러스의 감염이나 자가 면역 기전에 의해서 췌장의 세포가 파괴되어지면서 생기는 1형 당뇨가 있는가하면 스트레스, 혹은 노화와 유전적 경향, 비만 등에 의한 췌장 인슐린 분비 능력의 저하로 인해 발생되는 2형 당뇨가 있다.
1형 당뇨의 경우 췌장의 인슐린 분비가 결핍되어 선택의 여지없이 인슐린 투여를 반드시 해야 하지만 2형 당뇨의 경우 인슐린 분비량이 비교적 정상보다 낮거나 감소되어 진 경우이므로 체계적인 관리와 요법으로 정상화 시킬 수 있다.
여기에서 소개하는 메밀의 경우 한의학에서는 그 성질이 차며, 그 맛은 달다 하여서 오장을 보익해주면서 오장의 열을 내려줄 수 있어서 체내 장기 및 부속 기관의 염증이나 열기를 해소시켜줄 수 있다. 또한 변비를 내려주기도 하고 종기나 피부의 열성트러블 등을 해소시켜 주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이 말을 좀 더 살펴보면 곡식인 메밀은 생명 활동의 기본 정기를 보익해주면서도 췌장이나 심장, 폐와 머리에 생기는 기능 항진 및 소모성 발열을 제거하여 자칫 장기 기능이 항진되어 과도한 작업을 수행하고 있는 장기 및 기관을 보호하고 정상으로 되돌리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예부터 스트레스나 정신적 긴장과 불안 등은 불규칙한 음식 섭취와 생활 습관을 가져오는 원인이다. 이에 무절제 된 음식 섭취 즉, 폭식과 굶음의 반복, 감정의 조절 실패, 분노와 음주, 생활의 리듬 파괴 등으로 신체 사이클링 리듬에 혼란을 주어 내분비 호르몬 전반에 규칙적이고 리드미컬한 분비작용을 깨뜨리게 된다. 또 일정한 시간과 양, 휴식의 3박자를 놓치게 되므로 췌장 인슐린 분비의 기능 저하뿐 아니라 인체 각 장기에 동일한 악영향을 가져온다. 이것이 다음, 다식, 다뇨라는 당뇨병의 3대 증세를 보이게 되는 것이고 췌장 한 장기뿐 아니라 신장, 심장, 폐, 대장, 피부, 방광, 생식기 등등 전신적 쇠약 증상과 기능저하 증상을 가져다준다.

여기서 메밀의 고전의 효능 외에도 그 안에 다량 함유되어 있는 카이로-이노시톨이 포도당 대사와 세포 신호 전달 체계의 혼돈 된 정보들을 통제하고 안정화시켜 당뇨 인슐린 분비에 유익한 역할을 한다. 또 다른 뮤신이라는 물질은 모세혈관 강화, 혈관 노화를 억제하여 동맥경화를 예방하고 고혈압, 고지혈증으로 이어지는 기전을 차단하는 효과까지 가져온다. 당뇨 환자가 가지는 일련의 고혈압으로 가는 기전을 차단하는 것이라서 당뇨와 고혈압 환자에게도 매우 유용하다할 수 있다.

 

당뇨병의 최고의 관리 방법은 의외로 평범한 건강 상식에 있다. 당뇨병을 예방하는 방법이나 당뇨가 걸린 이후에 대처하는 방법은 동일하다. 즉, 음식을 절제하고 생활을 규칙적으로 하며 마음의 희로애락을 적절히 탄력 있게 조절하는 것이다.
흔히 말하는 운동 요법도 필수적이다. 지방과 당질을 소모해서 체중을 조절해야 하며, 발산을 통한 스트레스 해소 효과도 매우 좋다. 혈액 순환의 촉진과 혈관의 강화에도 도움이 되며 혈당도 저하되어 인슐린 투여의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식사 요법은 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항시 정상 혈당을 유지할 수 있도록 식사량과 시간을 조절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혈당이 급격히 상승될 수 있는 당근, 구운 감자 등과 같은 것은 피하고 천천히 혈당 상승을 가져오는 식이섬유가 많이 함유된 신선한 통곡식과 채소를 즐기는 것이 좋다.

약물 요법은 가장 손쉬워 보이는 방법으로 운동 요법과 식이 요법을 잘 지킬 수 없는 사람이 좋아하는 방법이니 노력 없이 얻는 것도 없다. 점차 약물의 의존도가 높아지고 전신의 당뇨 합병 증세가 유발 될 수 있으므로 평범한 진리인 운동과 음식의 절제, 마음의 절제를 당뇨 예방과 치료의 격언으로 삼아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