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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11-16 15:12
[특집] 최신 유기농기술 BEST10 선
 글쓴이 : 친환경 (58.♡.80.182)
조회 : 756  

2012년 이후 유기농업은 감소세로 전환해 더 이상 확대되고 있지 않으며, 감소세로 전환된 주요한 이유는 농가의 소득감소, 수요 둔화 등 뿐만 아니라, 유기농업 실천농가들의 기술적응에 어려움을 느끼기 때문이다. 유기농업 실천농가의 성장단계를 고려한 맞춤형 기술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다. 유기농업 도입기의 농가에는 유기농업 실천에 기본이 되는 기술 및 정보 제공을 위한 재배매뉴얼 및 사례집 등이 필요하다. 실제로 많은 농가들이 유기농 병해충 방제 등에 대한 기술을 요구하고 있다. 월간 친환경에서는 지난달 개최된 한국유기농학회 2016년 정기총회 및 국제심포지엄에 수록된 최신 유기농기술을 소개한다. 

자료- 한국유기농업학회 2016년도 정기총회 및 국제심포지엄 자료집 

1. 참외 주요 병해충과 관리방안

- 경북농업기술원 김승한 

현재 참외는 모두 시설재배로 하우스 내부는 상대습도가 높게 유지된다. 참외의 겨우 생육 전 기간 동안 주 야간 습도가 40~100% 교차하게 되어 병해충 발생에 적합한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대부분의 병해 발생에는 80% 이상의 습도가 필요한데, 덩굴마름병, 잘록병, 덩굴쪼김병, 역병 검은별무늬병, 노균병 등이 다습조건 발생이 심하다. 그러나 흰가루병은 다른 병해에 비해 건조하더라도 발생을 많이 한다. 시설 내부의 병해충 발생을 억제하려면 습, 온도를 조절해야 하는데 고랑에 관수를 자재하고 건조하게 재배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다습 시 많이 발생하는 병해충 억제를 위해서는 환기를 충분히 하는 것이 좋다.

병해충 방제를 위해서는 병발생시기보다 먼저 약제를 살포해 예방하는 것이 바람직하나 대부분 농가에서는 병 발생시기에 적절하게 약제 방제를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성주지역을 기준으로 하였을 때 방제시기는 덩굴마름병은 2월 중순, 노균병은 3월 하순, 흰가루병 4월 중순이 최적기이다.

 

시기

발생병해충

11월

잘록병, 노균병(묘)

12월

검은별무늬병, 덩굴마름병, 아메리카잎굴파리, 흰가루병, 진딧물

1월

덩굴마름병, 선충뿌리혹 형성시작, 덩굴쪼김병

2월

검은별무늬병(줄기, 순→과실)

3월

담배가루이, 역병, 노균병, 탄저병

4월

흰가루병, 탄저병, 목화진딧물

5월

선충피해(고사시작), 노균병, 점박이응애, 총채벌레류, 온실가루이

6월

담배가루이, 흰가루병, 노균병, 목화진딧물, 점박이응애, 총채벌레류

 

흰가루병

잎에 밀가루를 뿌린 것과 같이 구별하기는 쉬우나, 병 발생기간이 길어서(4~10월) 방제하기가 매우 어렵다. 최근에는 육묘 시에도 감염해 정식초기부터 발생해 문제가 되고 있다. 하우스 출입구부터 발생하고, 건조할 때 오래된 잎에서 발생이 시작되므로 아들덩굴 5마디까지의 오래된 잎은 제거한다.

잎에 흰 반점이 나타난 후 3~5일 지나면 잎 전체로 퍼지므로 조기방제가 필수적이다. 방제를 실시하고 나서 표면의 흰색이 회색으로 변하면 포자가 죽은 상태이다. 그러나 아직 생존해 있는 포자가 많으므로 추가 방제를 실시하는 것이 좋다. 흰가루병에 감염되면 연잎처럼 물기가 쉽게 흘러버림으로 반드시 전착제를 넣어 살포해야 한다. 여러 종류의 흰가루병 약제와 석회보르도액을 비교했을 때 석회보르도액(2-2식)은 약효지속기간이 10~15일 정도로 화학약제보다 안정적으로 흰가루병을 억제하였다. 석회보르도액은 알카리성으로 대부분의 화학약제가 알카리성 제재와 근접 및 혼용살포를 금하고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또한 유황훈증은 흰가루병을 적절하게 방제 할 수 있는 좋은 수단이지만 하우스 내부온도가 높을 때, 유황훈증을 가동하는 시간이 길어질 경우 약해가 발생할 수 있다.

이용한 방제와 흰가루병의 발생은 하우스의 환기방법에 따라서도 차이가 많은데 측면 환기구만 설치할 경우 하우스 내부가 고온으로 유지되면 권취식이나, 천창환기를 하는 하우스보다 흰가루병 발생이 낮아서 생태적인 흰가루병의 억제방법으로 생각해 볼 수 있다.

 

노균병

정식 2개월 후(3월 중 하순~4월 상순)부터 오래된 잎에서 발생하는데, 그냥 두면 잎 전체가 죽으며, 참외 1차 수확기와 해당되어 수량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20~30% 감수). 초기 병징은 잎에 노란 반점이 생기며, 이 반점이 확대되면 잎맥에 가로막혀 각진 모양의 병반이 된다. 잎 뒷면에는 회색 털(포자)가 보인다. 노균병은 참외 뿐 아니라 수박, 오이 등 다양한 작물에서 발생하며 수박, 오이, 참외 등에서 떡잎에서 발생하는 것, 육묘 중의 어린 모종의 본 잎 및 정식포장에서의 중위엽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다.

노균병은 습기가 많거나 질소질이 많은 포장에서 잘 발생한다. 과습하지 않게 환기를 충분히 잘 시키고 미리 적절한 자재를 사용해 예방적으로 관리한다. 초기방제에 실패하면 방제자재를 사용해도 효과가 적은데, 병원균은 잎 뒷면에 있으므로 약제 살포시 잎 뒷면까지 골고루 묻도록 해야 하며, 아인산염이 방제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방제자제로는 계면활성제, Bacillus amyloliquefaciens 등을 이용한 방제법 등이 연구되고 있다.

목화진딧물

여름에는 무성생식으로 새끼를 낳으며 모두 암컷이 되는데, 암컷의 몸은 녹색이고 날개가 없으며, 크기는 1mm이다. 가을에 수컷이 생겨 교미하고 알로 월동한다. 목화진딧물의 색깔은 계절에 따라 변하는데 흡즙하는 영양분의 성분에 딸 몸 색이 변한다. 배설물에는 단성분이 있어 그을음곰팡이가 발생하며, 여러 가지 바이러스를 매개한다.

시설재배에서는 출입문과 환기창에 망사를 씌워 성충의 침입을 막으면 목화진딧물 뿐만 아니라 진딧물이 매개하는 바이러스의 발생도 줄일 수 있다. 1엽기부터 조사해 초기방제를 해야 한다. 현재에는 목화진딧물의 천적인 진디혹벌 등을 이용한 친환경적인 방제법이 시도되고 있으나 하우스 내부온도가 너무 높으면 효과가 저하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담배가루이

현재 참외에서 발생한 외래해충인 담배가루이에는 2종류의 약제가 등록되어 주기적인 약제 방제가 필수적이다. 담배가루이 방제를 위해서는 밀도를 낮추는것이 필수적인데, 이를 위해서는 하우스 비닐을 조기에 제거해 동계 기간 중 저온노출 및 식물체 잔사를 완전히 제거해야 하며, 육묘상에 발생하는 것을 대비해 육묘기에 황색끈끈이 트랩을 이용한 예찰을 강화하고 지역별 공동방제 및 하우스 주변의 잡초를 제거해 기주식물에 기생하는 것을 차단해야 한다.

 

흰가루병은 호박재배에 있어 가장 피해가 큰 병중 하나이다. 미국 코넬대학에서는 유기농 호박재배시 문제가 되는 병으로 잎마름병, 세균모무늬병, 탄저병, 잘록병, 풋마름병, 덩굴마름병 등 19종에 대해 언급했으며, 방제방법으로는 님추출과 Streptomyces sp.와 같은 미생물을 이용한 생물적 방제, 구리제제 등 유기농자재의 활용 등을 추천하고 있다. 국립농업과학원 유기농업과에서는 유기농 적합 복합내병성 호박 품종 선발, 호박 지상부 병해 방제를 위한 유기농 자재 선발, 유기농 호박 해충 방제를 위한 유기농 자재 선발, 유기농 호박 선충 방제를 위한 유기농 자재 선발 등에 대해 연구를 진행했다.

우선 호박 병해충 저항성 품종 선발 부문은 고시한 50개의 호박품종 대부분이 흰가루병에 대한 감수성으로 나타났다. 흰가루병에 대한 중도저항성 이상의 품종으로는 뚝심토자골드 외 5개 품종이 발견되었으며 넝쿨쪼김병에 대한 저항성은 FR계통의 대목이 모두 저항성으로 나타났다. 다른 애호박, 단호박, 일반호박은 대부분 감수성으로 나타났다.

호박지상부 병해 방제를 위한 유기농자재 선발은 pH교정황토유황합제, 난황유플러스(구리함유), 청국장 등으로 방제효과를 조사했다. 약효지속효과는 3종류의 유기농업자재 모두 14일까지 75.4%이상 유지하였으며, pH교정황토유황합제의 약효 지속효과 기간이 가장 길었다.

 

처리

흰가루병(Spharotheca sp.) 방제 약효 지속효과

7일

14일

21일

난황유 플러스

91.0±3.4

80.4±3.1

55.2±2.2

pH교정황토유황합제

98.5±1.2

85.2±2.4

61.2±3.1

청국장

85.5±2.2

75.4±1.2

45.0±2.4

 

유기농 호박에 발생하는 진딧물을 방제하고자 난황유를 기본자재로 해 3종류의 식물추출물(데리스, 고삼, 제충국)을 혼합한 난황유플러스를 진딧물에 살포한 후 3일 간격으로 진딧물의 살충수를 조사했더니, 난황유+데리스+제충국혼합제의 약효 지속효과가 가장 우수했다.

 

품종

목화혹진딧물 개체수(마리/잎)

처리 후 경과 일수

3일

6일

9일

난황유+님

18.2±3.5

10.1±2.5

2.5±1.0

난황유+데리스

15.3±2.5

7.5±2.0

1.5±1.0

난황유+데리스+제충국

12.1±2.5

2.5±1.0

0.0±0.0

무처리

45.5±4.5

78.5±3.5

251.5±12.5

 

유기농 호박에 발생하는 뿌리혹선충을 방제하고자 공시선충으로 Meloidogyne incognita(원예특작과학원 분양, 자체 증식, 기주-토마토)를 벨벳콩, 커피박, 황토유황합제 등 식물성 재료를 이용해 선충방제효과를 조사하였더니, 벨벳콩(민무늬), 벨벳콩 꼬투리 처리구의 호박생육이 월등히 좋았으며, 20% 커피박 퇴비, 벨벳콩(민무늬), 벨벳콩 꼬투리 뿌리혹선충의 밀도가 63% 이상 경감하였다.

  <기사중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