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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3-30 11:29
[동행인터뷰] 소영호 전남 농정국장 - 수출·관광농업으로 혁신하는 전남농업 만든다
 글쓴이 : 친환경 (58.♡.80.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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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8일날 치러진 ‘친환경농업 다짐대회’는 혁신하는 전남농정을 보여주는 현장이었다. 정부의 코로나19 지침을 엄격하게 준수하면서 줌을 활용한 비대면 행사로 전남 도내 22개 시군 300여 명의 친환경농업인들이 화상으로 참여하며 유튜브로 생중계되었다. 지난 1월 신임 전남 농정국장으로 취임한 소영호 국장은 혁신을 바탕으로 ‘고소득 전남농업’, ‘수출과 융복합산업화’로 진화하는 전남농업이란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월간 친환경에서 소영호 국장을 만났다. | 김경윤 기자 |


핵심 화두는 ‘고소득 전남농업’

“무엇보다도 소득을 높이는 전남농정을 기획하고 싶습니다. 아이들을 키우고 생활능력이 있는 젊은 사람들이 이주해 정착 하고 싶은 전남 농촌을 만들어 보려는 것입니다. 지금 화두인 지방소멸에 대응하기 위해선 소득이 기본이 되는 농촌사회가 필수라고 보고 있습니다.”
환한 미소에 동안의 모습이 트레이드마크인 소영호 전남 신임농정국장은 ‘소득’이란 주제로 전남농정에 대한 포부를 시작했다. 전남 장성군 서삼면 모암리 주암 마을 출신으로 장성고(1회)와 경기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소 국장은 지난 2003년 지방고시에 합격하면서 공직을 시작, 전남도청 농업정책과장(2016), 고흥부군수(2017), 김영록 전남도지사 초대비서실장(2018), 전남도정책기획관(2020) 등 전남도 내 엘리크 관료 코스를 두루 거쳤다.

수출농업과 융복합산업화로 진화하는전남농업

어떻게 하면 전남농가의 소득을 향상시킬 수 있을까? 이 질문에 소 국장의 진단과 설명은 명쾌했다. 전남 농촌환경의 특수성을 살린 농업의 ‘융복합산업화’와 ‘수출농업’이었다.
“코로나19 시대를 거치면서 사람이 밀집한 장소보다는 농촌 등 친환경적이고 여유로운 공간을 찾는 시민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점차 늘어나는 농촌관광 추이가 이를 말해줍니다. 농촌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 생태체험 관광, 가족단위 관광 시장은 점점 확대되고 있고 전남농정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소 국장은 전남 여수·순천을 중심으로 늘어나는 농촌 체험관광객을 예로 들었다. 수려한 풍광의 항구도시 여수와 순천만 습지가 중심이 된 순천. 이 두 지역은 코로나19 이전 1,300만명의 관광객이 들리는 곳으로 전남 관광을 견인하고 있다. 소 국장은 이런 전남 관광 자원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농촌이 6차산업·융복합산업으로 가야 고소득농가를 구성 할 수 있다고 말한다.

농촌체험휴양마을,친환경농업 등 성과 두드러져

소 국장의 기획은 전남도의 행정력과결합되어 하나하나 성과를 보이고 있다. 전남도가 추진하고 있는 농촌체험휴양마을 사업은 자연환경과 전통문화 등 농촌마을이 가진 자원을 활용해 도시민에게 체험과 휴양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지정 받은 마을은 농·특산물 판매와 마을공동시설에서의 숙박음식 제공이 가능해 농촌의 새로운 소득 사업으로 부상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전남도내 농촌체험휴양마을로 지정된 전남 내 169개소에 대한 운영실태 조사결과, 62만 명이 방문해 89억원의 농가소득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이를 마을당 평균으로 환산하면 방문객 4,000여 명, 소득 5,300만원으로 집계됐다. 전남도가 일관되게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농업에 대한 성과도 확연하다. 작년 전남도는 유기인증면적인 무농약면적을 넘어서는 기염을 토했으며, 유기농산물 인증면적인 전체 2만 3,889ha로 전국 인증면적으로 62%를 차지하고 있다